만취한 상태로 행패부리는 형을 때려 숨지게 한 동생에게 항소심 법원도 가벼운 형을 선고하며 선처했다.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신동헌 부장판사)는 형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 기소된 고모(2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3년을 선고하면서 "피고인이 알코올의존증을 앓고 있는 피해자를 외면하지 않고 상당기간 부양했으며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한 것으로 19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전 1시 10분경 대전 중구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는데 형(당시 29)이 만취한 상태로 집안을 어지러뜨린 모습을 보고 화가 나, 평소 형의 신용카드 대금, 카드연체금 때문에 내제되어 있는 분노가 폭발해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 기소돼 1심으로부터 "우발적 범행이긴 하나 극심한 고통을 주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연쇄성폭행으로 장기간 징역을 살고 나왔음에도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재혼아내의 외도를 의심, 무자비하게 폭행, 강간하고 살해한 50대 남편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의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아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안모(54)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금지,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등의 부가명령도 최종 유지됐다. 재판부는 "원심이 선고한 형의 양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원심이 명령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의 기간 또한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성범죄 전력으로 인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있었던 안씨는 지난해 3월 22일 오전경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한 주택에서 아내 김모(당시 64)씨를 약 12시간에 걸쳐 무참히 폭행하고 그 과정에서 성폭행까지 저질렀다. 그는 같은 날 저녁 의식을 잃은 김씨를 군산시 회현면의 한 농로에 버린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함으로써 그녀를 사망에 이르게 방치하고 살해
부양할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급을 받은지 사흘만에 유흥비로 전부 탕진하게 되자 강도범행을 계획, 물색하던 중 대문이 열린 집에 들어가 70대 노파를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정다주 부장판사)는 금품을 훔치기 위해 남의 집에 침입했다가 발각되자 집주인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된 김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월급을 약 3일 만에 술값과 유흥비로 모두 소비한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야간에 피해자의 집에 침입, 금품을 물색하던 중 발각되자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였는데, 이러한 범행으로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홀로 생을 마감했고, 뒤늦게 사망한 피해자를 발견한 유가족 또한 평생 헤아리기 힘든 상처를 안고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이 사전에 강도행위를 넘어 살인까지 계획했다고 볼 여지는 없고 피고인의 부친이 유가족에게 지급된 피해구조금에 대한 구상금을 국가에 지급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지적장애인 처와 결혼해 슬하에 어린 두 자녀를 둔 김씨는 지난달 받은 월급을 사흘 만에 모두 술값과 유흥비로 탕
자신에게 결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협박해 성관계를 맺고 이 장면을 불법촬영한 것도 모자라 수시로 불러내 폭행 및 강간까지 저지른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곽경평 부장판사)는 결별통보한 여자친구를 불러내 협박하고 강간한 혐의(강간 등)로 구속 기소된 박모(2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대한 취업제한명령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한 때 연인관계였던 피해자와의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빌미로 수차례에 걸쳐 폭행, 협박하여 강간, 유사강간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적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고 지적하며 "피고인이 초범이고 뒤늦게나마 그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유서를 작성하고 자살을 기도할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아직도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 피고인에게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 2018년경 술자리에서 알게 된 A(20)양과 지난해 연인
자신에게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100kg이 넘는 몸으로 여자친구를 찍어 누르는 등 상해를 가한 뒤 강간하고 SNS로 동영상을 게시하며 조롱한 20대 조폭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여자친구에게 상해를 입히고 강간한 혐의(강간 등)로 구속 기소된 오모(2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4월을 선고하고 벌금 100만 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3년간 아동 청소년 보호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명령 등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연인 관계에 있던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고 강간한 뒤 피해자가 무릎을 꿇고 비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협박과 명예훼손까지 저질렀다"면서 "비록 피고인에게 성범죄 전력이 없고 동종 전력으로 처벌받은 전력도 없지만 피해자는 강간 범행으로 상당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오씨는 여자친구 임모(26·여)양과 연인관계에 있었으나 지난해 5월 말경 광주 서구에 있는 거주지에서 그녀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되자 화가 나 뺨을 수차례 때려 폭행하고, 그 뒤로도 걸핏하면 폭행을
어머니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50대 조현병 환자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5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치료감호를 명령했으며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은 재범의 우려가 없다고 보고 기각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2시 11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어머니를 폭행해 넘어뜨린 뒤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북악스카이웨이에 가지 않으려면 엄마를 죽여라"라는 환청을 듣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1990년부터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범행하기 2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약물치료를 중단해 망상 등 증세가 있었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로 결과가 매우 중하고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히는 중대한 범죄"라며 "피고인이 흉기로 어머니의 온몸을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범행을 대부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조현병으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
밀린 월세 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집에 불을 질러 집 관리인을 사망케 한 6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흉기를 들고 관리인이 나오지 못하도록 문까지 지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 재판장)는 지난 23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모(60)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해 12월25일 오후 11시55분께 전주시 완산구 자신이 세 들어 살고 있던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당시 61·여)씨가 기도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친동생이 소유주인 주택에 살면서 집을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주택에는 한씨와 A씨를 포함해 총 3명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화재 당시에는 한씨와 A씨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한씨는 밀린 방세 문제로 인해 집 관리인인 A씨와 다툰 뒤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가 불이 난 방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흉기를 든 상태에서 문을 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A씨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옆방 사람이 우리 집에 불을 질렀다”며 도움을 요청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에게 화해하러 갔다가 무시당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잇따라 다른 이웃도 찾아가 또 살해한 50대의 항소가 기각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모(51)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무기징역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해 8월 6일 오후 5시50분쯤 거제시 사등면의 A(당시 57)씨 집 주방에 있던 흉기로 A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18년 8월쯤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돼 주먹다툼을 했고, 사과하려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받아주지 않았다는 생각에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 범행 당일 다시 A씨에게 화해하기 위해 찾아갔다가 또 무시를 당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 이후 한씨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다른 이웃 주민 B(당시 74·여)씨도 살해했다. 한씨는 ‘어차피 이렇게 망가진 거 할매도 같이 죽여 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2017년 10월쯤 한씨가 이 마을로 이사를 오기 위해 주택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인근에 사는 B씨와 갈등을 빚었고, 2018년 7월쯤 이사 후에는 B씨가 욕설을 자주해 평소
태어난 지 100일도 안 된 아들이 시끄럽게 군다며 입을 손수건으로 막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대연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22)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4월 15일 아내 A씨가 집을 비운 사이 생후 82일 된 아들이 시끄럽게 울자 유아용 손수건을 말아 입에 넣고 방치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일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나 아이는 결국 숨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아이의 입에 손수건이 물려 있었다고 수사기관에서 진술했다. 앞서 김씨 측은 "아이가 사레들린 것 같아 손수건과 손가락으로 입안의 침을 닦은 후 손수건을 옆에 뒀을 뿐 아이의 입을 손수건으로 막고 방치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는 발견 당시 피해자의 상태나 입에 물려 있던 손수건 모양, 피고인의 반응 등에 관해 일부러 꾸며냈다고 볼 수 없을 만큼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고, 일부러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광주의 한 식당에서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중형을 판결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파장 노재호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64)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 보호관찰을 명했다. 이씨는 지난 4월 19일 오전 1시 50분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식당에서 피해자(당시 61·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후 도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피해자가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는 식당을 찾아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가슴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피해자는 범행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씨는 피해자가 절교를 하자는 말에 격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출을 받아서 피해자에게 도움을 줬는데 절교를 하자는 말을 듣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한 점 등 유리한 정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를 지닌다"며 "그 가치를 침해하는 범죄는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식사중인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16년 전 자신의 코뼈를 부러뜨린 가해자의 80대 노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 재판장)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정모(48)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피해자 접근금지도 명했다. 정씨는 지난 4월 3일 오후 4시 55분께 전북 남원시 주생면의 한 주택에서 피해자(당시 80·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정씨는 자신을 코로나19 담당 공무원으로 사칭한 뒤 피해자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또 자신을 제지하는 피해자의 아들(60)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정씨는 16년 전 자신의 코뼈를 부러뜨린 피해자의 아들에 대해 평소 앙심을 품고 있었으며, 이날 남원시의 한 식당에서 마주친 피해자의 아들과 말다툼까지 벌이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정씨는 경찰에서 "과거에 피해자의 아들에게 맞았던 감정이 남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지난 2008년에도 이와 비슷한 범행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을 빼
신내림받은 10대 무속인 제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해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혐의로 기소된 김모(40)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10년간 취업제한과 3년간 보호관찰 등을 명령했다. 무속인인 김씨는 2017년 9월 김모(17)양에게 신내림을 하고 제자로 삼았다. 김씨는 "나랑 관계를 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죽는다", "제자가 신(神)을 못찾으면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등의 말을 지속적으로 해 김양이 자신의 말을 잘 따라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했다. 이후 김씨는 김양의 점안식(신당을 차리는 날)이 있던 2017년 11월28일 차 안에서 "신을 못 찾으면 이 생활을 할 수 없다. 가족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고 말하며 성관계를 한 혐의다. 김씨는 이후에도 주저하는 김양에게 "너와 나의 성관계는 신이 시키신 것"이라는 말을 하며 2018년 7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범행수법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인 가스라이팅과 유사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2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형사1부·재판장 임해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송모(25)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을 명령했다. 송씨는 지난해 11월 초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박모(12)양을 알게 된 후 같은 달 8일 오후 4시30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코인 노래방에 박양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보다 13살 많은 성인 남성이고, 사건 당일 성 경험이 없는 피해자를 위력으로 간음했다"며 "그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고인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상호 동의하에 성관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피해자는 신체접촉 또는 성관계를 할 의사가 없음을 반복해 밝혔고, 사건 이후 성 관계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에 바로 거절했다"며 "피해자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서 두려움과 당혹감으로 인해 강하게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술값 다툼으로 친구를 숨지게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북일보에 따르면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연우 부장판사)는 술값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친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유모(4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새벽 3시께 경북 구미에서 친구 김모(당시 47)씨와 술값 시비로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김씨의 얼굴의 얼굴과 몸을 때리면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김씨가 왼쪽 귀를 깨물자 주먹으로 얼굴을 강하게 때려 넘어뜨린 뒤 길이 83㎝ 짜리 둔기로 바닥에 쓰러져 있던 김씨를 2차례 내리치는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이날 새벽 4시께 외상성 지주막하출혈로 숨졌다. 유씨는 재판에서 범행 당시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직후 피해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아내를 대신해 다른 사람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는 등의 조치를 했던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이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지적장애를 가진 의붓아들을 둔기로 살해한 뒤 시체까지 유기한 인면수심 5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고법 전주 형사1부(재판장 김성주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백모(5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9월3일 전북 임실군 성수면의 한 야산에서 의붓아들(당시 20)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에 있던 철제함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백씨는 당시 치사량의 우울증 치료제를 의붓아들에게 복용시킨 뒤 주거지인 목포에서 160㎞ 떨어진 임실까지 데리고 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부검결과 아들의 몸에서 치사량 수준의 약물이 발견됐다. 하지만 직접 사인은 둔기로 맞아 생긴 외상 때문이었다. 백씨의 범행은 시신을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수면위에 드러났다. 발견 당시 아들의 시신은 백골상태였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백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이후 CCTV와 백씨의 차량 블랙박스, 휴대폰 등을 분석,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백씨는 경찰에서 "임실에 간 사실이 없다. 아들이 가출한 것 같다"고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
*사진 인용 <<<특별한 의미 깃든 결혼식>> 몇년 전 이맘때 쯤 절친했던 지인의 딸 결혼식에 참석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인은 안타깝게도 몇년 전에 세상을 떠나신 분이었습니다. 늦게 얻게 된 외동딸을 소중히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온 딸 바보였던 지인은 그만 암에 걸려몇 년간을 투병생활을 하다 딸의 결혼식도 못보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혼자서 혼자하객을 맞이하고 있는 신부의 어머니를 보게되자 웬지 마음이 짠하고 아팠습니다. 그런데 예식장을 들어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식장이 고인의 고등학교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례자도 친구였고 사회자도 고교 친구였습니다. 짧은 주례사가 끝나자 곧바로 축하송 순서가 있었는데 신부 아버지 친구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 "라나에로스포" 가 부른 옛날 노래인 "사랑해"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 쌍의 예비 부부를 에워싸고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은 비록 실력은 부족했지만 모두 함께 열심히 불러 주었습니다. 신부는 계속 울고 있었고 신랑의 부모님들도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으며 특히 신부의 어머니는 고개를 떨군 채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신부의 눈물을 신랑이 살며시 닦아 주었습니다. 후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