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한국안전방송 김익주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다채로운 다문화 스펙트럼과 역동성을 자랑하는 안산시에서 재외동포와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포용의 장이 마련됐다.
법무부 지정 동포체류지원센터인 (사)희망365(대표 강순기)는 지난 9월 2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2026 K-동포 문화축제(KOREAN DIASPORA CULTURE FESTIVAL)’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황은화 의원, 김동규 보건복지위원장,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삼육보건대학교 박주희 총장, 법무부 김세진 과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희망365 제공 )
이번 축제는 고국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재외동포와 지역 주민 간의 깊이 있는 문화적 교류를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러시아 및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모여 안산문화광장을 화합과 연대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에는 (사)희망365 강순기 대표와 김근수 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황은화 의원, 김동규 보건복지위원장,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삼육보건대학교 박주희 총장, 법무부 김세진 과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를 선언한 (사)희망365 김근수 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축제는 고국을 찾아온 동포들과 안산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희망365는 앞으로도 동포 여러분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강순기 대표의 환영사가 진행되어 귀빈과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사에 나선 황은화 경기도의원은 “동포 출신으로서 안산시의원 4년 활동에 이어 경기도의원으로서 여러분의 대변인이 되어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재외동포들이 문화로 하나 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본행사 무대에서는 총 23개 팀이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 희망365 제공 )
본행사 무대에서는 총 23개 팀이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산한국다문화예술단’의 ‘배 띄워라’, ‘흥타령’ 공연을 시작으로 고려지역아동센터의 바이올린 합주, 청록 K-Tigers의 태권도 퍼포먼스, 진달래예술단 및 희망예술단의 전통무용 등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아울러 광장에 조성된 23개의 체험 및 먹거리 부스에서는 세계 전통의상 체험 및 차 시음, 러시아 가정식 체험, 세계 꼬치 한마당, 한복 키링 및 전통 공예품 만들기, ESG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다문화 선도 도시 안산이 지향해야 할 성숙한 포용 사회의 모범적인 이정표를 제시했다. 재외동포를 시혜나 지원의 대상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이자 풍부한 문화 자산으로 포용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주최 측인 (사)희망365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동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K-동포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