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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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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석수중, 체육시설 이용 지원 협약…교육편의↑

- 선부다목적체육관, 평일 낮 시간 학생 예체능 공간으로 활용 -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가 석수중학교(교장 정재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부다목적체육관에서 학생들이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를 비롯해 경기지역 다수 지자체가 시민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도시공사는 반대로 평일 낮 시간에 관내 학생이 체육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안산도시공사는 8일 석수중학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편의 지속가능 상생을 위한 체육시설물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석수중은 매주 화·목·금요일에 선부다목적체육관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937㎡ 규모의 실내체육관에서 학생들이 배구, 농구, 탁구 등 구기종목을 비롯한 예체능 활동과 동아리·특기적성활동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석수중은 자체 실내체육관을 보유하지 않은 탓에 그동안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양 기관은 우선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관 이용을 지원하며, 추후 전 학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안산도시공사는 학생들의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학교 측과 협력해 기술지원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간 약 1만1천명의 학생이 선부다목적체육관을 이용하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유아환경교육 ‘신나는 자연놀이터’ 참가단체 모집

- 도내 유아 단체 어디나 참여 가능(2,100명 내외 모집) - 주요 활동: 환경인형극, 패널시어터 환경구연동화(대면 교육) - 참가비: 무료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실생활에서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한 유아환경교육프로그램 ‘신나는 자연놀이터’ 참가단체를 12일부터 모집한다. 도내 유아 단체라면 어디나 참여할 수 있으며 2,100명 내외를 선착순 모집한다.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활동은 참가단체 교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환경인형극’(▲미세먼지는 싫어 ▲플라스틱의 모험 ▲환경지킴이 피노키오 ▲곰의 눈물 ▲숲속나라 오염나라 중 택1) 블랙라이트 패널시어터(암전된 상태로 조명에 따라 그림이 움직이는 평면 입체 동화)로 들려주는 ‘환경구연동화’(▲할머니의 용궁여행 ▲새것만 좋아하는 치치 중 택1)이다. 참가단체는 환경인형극, 환경구연동화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여 인원 및 장소에 따라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가능 인원은 환경인형극 50~150명, 환경구연동화 40~80명 내외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누리집(www.ggyc.kr)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 링크에 접속해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활동기획팀(070-5029-2746)으로 문의할 수 있다.

안산시, 재정난 신안산대 유휴부지 306억에 매입…"상생발전"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에 활용…우선 화물차 임시주차장 조성

신안산대 전경 경기 안산시가 경영난에 처한 지역 대학 신안산대와 상생발전하기 위해 학교 땅을 300억원대에 매입했다. 7일 연합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1월 26일 신안산대 유휴부지 2만4천여㎡를 감정평가 금액인 306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대학 측과 체결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 대금을 지급하고 31일 등기절차를 완료하면서 해당 부지의 소유권이 시로 넘어왔다. 안산시가 신안산대 부지를 매입한 것은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대학의 위기가 곧 시의 위기라는 인식하에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안산시 소재 전문대학인 신안산대는 재정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5개 학과 폐지, 교수·교직원 명예퇴직, 유휴부지 매각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최근 수년간 신입생 모집 미달과 학생 수 감소로 경영난이 심화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시가 지난해 5월 22일 유휴부지 2만4천673㎡를 306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올해 1월 이행했다. 시는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안산시 정착 등을 통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시책사업에 이 땅을 활용할 계획으로, 기업 유치나 청년정책 시설을 건립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아울러 시가 매입한 학

등록금 걱정 덜고 학업 의욕 올리고…학비 지원 두터워졌어요!

국가·근로 장학금, 학자금 대출 지원 기초·차상위 계층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근로장학금 시간당 단가 올라…학자금 대출 금리 동결

(한국안전방송)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6일 청년정책점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청년들과 더 많은 국정 논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윤 대통령은 '정의롭고 올바른 이 나라의 미래를 여러분에게 주는 것이 근본적인 청년정책'이라고 강조한 바, 정부는 그동안 다양한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왔다. 이에, 올해 교육 분야 청년정책은 이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두터운 지원으로 학비 부담을 경감하고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을 늘리며 대학생 근로 경험 또한 확대한다. 어려운 학생에게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올해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는 총 4조 7205억 원이다. 구성은 국가장학금 지원사업, 대학생 근로장학사업,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2024년부터 기초,차상위 계층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먼저 학자금 지원 구간(월 소득인정액)이 1~3구간인 대학생에게는 최대 570만 원을 지원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0만 원 인상된 금액이며 4~6구간은 30만 원 오른 420만 원, 7~8구간은 35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중 2024년 기준으로 월 소득인정액이 1145만 9826원 이하인 가구

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면제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관련 진술 등도 인정

(한국안전방송)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CCTV 등 영상정보나 진술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 땐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 2차 땐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 3차 땐 영업소 폐쇄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낮춘다. 또한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로 영업정지의 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경우 현재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영업자가 속은 사

교권 침해 ‘1395’로 신고…교권 보호 통합서비스 제공

3월 4일 직통번호 개통…카카오톡 상시 운영·상담 사전예약 문자서비스

(한국안전방송) 새학기 개학일인 다음 달 4일 교권침해 직통번호 '1395'가 개통된다. 이를 통해 교권 보호를 위한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학교 민원은 교직원 개인이 아니라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게 되고 교육활동 침해 민원은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처리된다. 교육부는 올해 새학기부터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교권 보호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과 교권 보호 5법 개정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권 보호 제도를 정비하고 올해 새학기에 안정적으로 시행하도록 준비해 왔다. 먼저, 새학기 개학일인 다음 달 4일에 '교권침해 직통번호 1395'를 개통한다. 교원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든 유,무선 전화로 '1395'를 누르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 심리상담과 법률지원, 교원보호공제사업 등을 통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카카오톡)도 상시 운영하고 상담을 위한 사전 예약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교육부는 개학일부터 2주 동안 시범 운영한 뒤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원 등이 홀로 악성 민원을 감당하지 않도록 교직원 개인이 아닌 기관(학교,교육지원청)에서 민원을 대응하는 체제로 전환한다

"당연한 결과 어렵게 얻어"…국회교육상임위,서울교육청등 교육계, 서이초교사 순직 인정 환영..

"순직심사서 교원업무 특수성 고려해야"…조희연 "모든 교사 존중하는 결정"

지난해 교권침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을 불러온 서울 서이초 교사의 순직이 인정된 것과 관련해 교육계가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7일 "교직의 특수성과 교권침해를 순직 사유로 인정한 의미있는 결정"이라며 "50만 교원의 염원과 관심이 고인의 순직 인정을 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교총은 "서이초 교사의 희생은 우리 사회에 교권침해의 현실을 알리고,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교육계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권본부장은 "새 학기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전국 교육현장에 간절히 바라던 소식이 전해져 다행"이라며 "고인의 한과 유족의 슬픔을 다소나마 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순직 인정은 당연한 결과이며, 당연한 결과를 어려운 과정을 거쳐 받게 되신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백승아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도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서이초 선생님의 순직 인정이 교사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누적 인원 80만명이 넘는 교사들을 거리로 이끌었던 서이

창원 '500원 식당'에 방학 맞은 아이들 1천명 찾아 "맛있어요"

23일 겨울방학 마지막 점심 조기 종료…"여름방학에 만나요"

방학 기간 아이들이 500원만 내면 점심을 제공하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500원 식당'이 큰 호응을 얻으며 겨울방학 운영을 마무리했다. 24일 이 식당을 운영하는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에 약 1천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500원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 하루 약 50인분을 준비하는 걸 고려하면 방학 기간 20차례 식당 문을 여는 동안 아이들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던 셈이다. 특히 이번 방학 운영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점심에는 식당이 문을 연 오전 11시 30분부터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결국 식당 운영을 마감하는 오후 1시 30분 전에 재료가 동나버려 조합은 어쩔 수 없이 낮 12시 10분께 이번 겨울방학 마지막 점심 제공을 일찍 끝냈다. 이 식당을 이용한 한 학생은 "음식이 정말 맛있고 싼 가격이라 또 오고 싶다"고 전했다. 조합은 '학교 급식이 나오지 않는 방학에 아이들이 굶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 식당 운영을 시작했다. 완전 무료로 운영할 수도 있었지만, 공짜 밥을 먹는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최소한의 금액인 500원만 받기로 했다. 그러나 예산 문제로 운영에

검은옷 교사들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 서울 도심 집회

순직 심의 나흘 앞두고 주최측 추산 1만명 모여…늘봄학교 확대 비판도

토요일인 17일 전국 각지의 교사가 서울 도심에 모여 교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열었다. 교사들은 검은 옷을 입고 모였다. 주최측은 1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나흘 뒤인 21일 열리는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사망 교사의 사촌오빠 박두용 씨는 "순직 인정이 가족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해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명예회복과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마땅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면서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지난해 8월 목숨을 끊은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의 작은아버지도 집회에 나와 "조카는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사망에 이르렀다"며 "조카는 공무 수행 중 사망한 것이 명확하므로 이는 마땅히 순직으로 인정돼야 한다"고 했다. 교사들은 손팻말을 들고 "교사죽음 진상규명 순직인정 촉구한다", "서이초교 교사순직 조속하게 인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초등학생이 저녁까지 학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 교육 전문 강사’ 공개 모집

재단, 2월 25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 교육 전문 강사’ 공개 모집 - 주 강사 6명, 보조강사 10명, 교육 봉사자 9명 등 총 25명 모집…자유 계약(프리랜서) 형태로 근무 - 참여 강사에 강사료 지급 및 연간활동증명서 발급 -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도자 유적 현장 답사, 도자 전문 온라인 교육, 전문가 특강, 프로그램 연구 및 개발 참여 기회 등 지원

한국도자재단이 2월 25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 교육 전문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사회 내 전문강사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도자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교육의 질적 수준과 참여자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주강사 6명, 보조강사 10명, 교육 봉사자 9명으로 총 25명을 모집한다. ‘주강사’ 지원 자격은 도예, 미술, 공예 등 관련 학과 전공자로 교육 분야에서 2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이며 ‘보조강사’는 도자문화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성인, ‘교육 봉사자’는 경기도내 도자문화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성인이다. 신청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전자 우편(552@kocef.org)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도자박물관(031-799-1558)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심사는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전문성, 가능성, 성실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중 위촉 계약을 거쳐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지역 문화유산 교육 등 각종 교육 프로

참스승 밑에 참제자...진정한 참교육자

한 젊은이가 길에서 노인을 만나자 물었다. "저를 기억하세요?" “아니” "제가 학창 시절에 선생님의 제자였어요" “아~ 그럼 무슨 일 하고 있지?” “저도 교사가 되었어요.” “아하, 멋진데. 나처럼” “예. 근데 사실 제가 교사가 된 것은 선생님 때문 이었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거든요.” 노인이 궁금해서 언제 선생이 되기로 결심했는지 묻자 청년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제 친구가 멋진 새 시계를 가지고 학교에 왔는데 그 시계가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시계를 제가 훔쳤어요. 잠시 후 그 친구가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선생님이 시계를 훔친 사람은 빨리 돌려주라고 하셨어요. 저는 돌려주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교실 문을 닫으시고 우리 모두 일어서서 둥그렇게 서라고 하셨고, 시계를 찾을 때까지 눈을 감고 있으라고 하셨어요. 우리는 선생님 말씀대로 서서 눈을 감았고, 선생님은 차례로 주머니를 뒤져 보시다가 제 주머니에서 시계를 찾아 꺼내셨는데, 아무 말씀도 안하셨어요. 그리고 계속 나머지 학생들의 주머니를 다 뒤지시고 ‘시계를 찾았으니 이제 모두들 눈을 떠라’고 하셨어요. 누가 그 시계를 훔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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