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규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사업자 공모

  • 등록 2016.06.22 15: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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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6~8일, 비영리법인 대상


(한국안전방송) 아동학대 예방을 지원하고 아동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새로 설치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위탁받아 운영할 비영리법인을 공모한다고 22일 광주광역시가 밝혔다.

신청 자격은 지역 소재 아동학대예방사업 및 아동복지사업을 목적으로 3년 이상 아동복지분야 사업수행 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신청서는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오는 7월6일부터 8일까지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062-613-2312)에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 법인에 대해 ▲법인의 공신력으로 법인의 성격, 적절성, 업무실적 등 ▲재정능력으로 자산보유 현황, 연간 자부담 지원계획 등 ▲사업수행능력으로 사업 및 예산계획의 타당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위탁 기간은 위·수탁 계약일부터 5년이며, 5개 자치구를 담당한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서구·광산구를, 신규 설치되는 기관은 동구·남구·북구를 맡게 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관할 지역의 아동학대 신고 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피해아동 및 가족을 위한 상담 및 심리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피해아동 가정 사후관리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24개 직군)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 집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신고의무자 신고 증가 및 시민 인식 개선으로 아동학대 의심 신고건수는 2013년 279건에서 2014년 283건, 2015년 383건, 2016년 3월 기준 145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월 기준 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이 지역아동 29만699명을 관리(상담원 1인당 3만6337명)하고 있어 의심사례 신고 시 신속히 현장조사를 하기 어렵고 사례를 관리하는 상담원도 부족해 증설이 필요했다.

광주시는 올해 초 학대피해아동쉼터를 1곳 증설해 총 2곳에서 남녀를 구분해 보호하고, 지난 3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아동보호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아동학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가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창 기자 dbsckd2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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