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보라 데이」 캠페인 전국으로 확산돼

2016.06.25 22:35:32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근절운동에 초점 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가정폭력 등을 범죄로 보지 않는 우리사회의 구조적 모순성’을 일깨워 나가기 위해 ‘매월8일을「보라 DAY」로 지정’하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해 적극 예방해나가자.’는 취지에서 전국 동시캠페인 활동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경북도와 경북지방경찰청, 구미시가 주최하고 여성 긴급전화1366 경북센터(센터장 양수옥),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센터장 박연묵),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장 김명희)가 공동주관한 행사였다. 이날 구미 역 후 광장에는 경북 여성가족부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내빈과 약60여개 기관단체에서 50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보라 데이」 홍보동영상을 23개 시·군 전광판에 동시 송출함으로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을 ‘적극적 시선으로「보라」’, ‘실천해「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본 행사는 전국으로 이어지는 동시 행사임을 알리는 풍물소리와 천무댄스 팀의 공연으로 시작돼 구미시장의 환영사, 경북도청 정무실장의 격려사에 이어 여성단체협의회와 어린이대표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은 여성 긴급전화 1366경북센터 센터장은 “보라는 대다수 폭력피해자의 멍 자욱이 보라색임을 상징한다.”며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은 적극적 시선과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보라 데이」 4행시 공모전 시상식과 관공서 내빈을 비롯한 유관기관장들의 손바닥, 현수막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어 모았고 여성 및 아동폭력에 반대하는 가두행진을 벌여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확산시켰다.

한편, 단순 남의 가정 문제라는 편견을 버리고 사회가 울타리가 되자는 보라 데이는 지난 2014년 8월8일 지정됐다. 가정폭력 목격 시 보라지침을 보라. 가정폭력을 목격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보라. 가정폭력을 당했다면 언제나 1366에 도움을 요청해보라. 피해자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 보라.는 「보라 데이」의 참된 취지는 우리 모두에게 시사 하는바가 크다 고 할 수 있겠다.




기자 leeck643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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