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찜통더위...일사병·열사병 주의

2016.07.14 16:37:46


앵커]
중북부와 영남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 질환자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 열사병과 일사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지금 가장 위험한 지역은 어디인가요?

[기자]
강원도 원주와 횡성입니다.

이 지역은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불쾌지수가 10명 중 5명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70을 넘어 섰고요, 열지수는 한낮을 기준으로 40 이상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 등 다른 지역도 열지수가 30을 웃돌아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지수는 습도와 기온이 복합돼 실제 느끼는 더위를 수치화한 건데요.

열지수가 40을 넘어가면 열사병 등의 위험이 커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요,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를 혼자 둘 경우 위험한 수준입니다.

경기 동부와 영서, 영남 일부에도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29.9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은 한낮에 31도까지 오르겠고요. 

대전 30도, 광주 32도, 대구 30도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동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영서 일부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저녁까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비는 밤에 호남과 충남으로 확산해 주말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무더위에,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소나기까지 요즘 날씨 변덕이 무척 심한데요.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시는 생활 습관과 함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채워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기자 leeck643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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