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10.60%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450만1608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4시엔 401만6380명이 투표해 한 시간 동안 약 49만명이 추가로 투표했다. 투표 종료 한 시간을 앞두고 10% 벽을 넘어서면서 사전투표 실시 하루 만에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12.19%(지난해 20대 총선)에 근접했다.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5.45%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당시 오후 5시 투표율은 4.97%였고 10%를 넘긴 것은 둘째날 오후 4시였다.
사전투표는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4일과 5일 진행된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