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혜경 관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감사 착수

  • 등록 2022.02.04 0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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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으로 불거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인지한 (의혹)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즉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에 있지만, 관련 사안은 감사 규정 등에 의거 원칙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국민의힘이 고발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사안과 연관된 부분이 있다"며 "곧바로 감사를 벌이기는 쉽지 않은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앞서 KBS는 지난 2일 배 모씨(전 경기도청 5급 사무관)와 비서실 직원 A씨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나눈 텔레그램 대화와 전화 녹음을 토대로 김혜경씨 측이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10여차례 유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로 논란이 확산하자 휴가 중이던 도 감사관이 이날 도청으로 복귀해 감사관실 간부들과 감사와 관련해 숙의를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별정직 5급으로 총무과 소속이었던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근무해 지난해 9월 초 사직했으며, 지난해 초부터 비서실에서 근무한 A씨(별정직 7급)는 지난해 10월 말 이 후보와 함께 사직했다

박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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