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로 460㎞ 달려 제주 밀입국…"중국인 6명, 돈벌러 왔다"

  • 등록 2025.09.09 14:12:46
  • 조회수 171
크게보기

제주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이 붙잡혔다

 

제주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이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를 타고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을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선으로 약 460㎞ 떨어진 거리를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한 것인데요.

 

A씨는 앞서 2017년 10월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도한 후 불법 체류하다 2024년 1월 18일 자진 신고해 추방된 바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을 포함한 중국인 6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해경 등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중국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제주 해경은 8일 오전 7시 56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에서 미확인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 확인한 결과 9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에는 용량이 다른 기름통 12개와 구명조끼 6벌, 포장지에 중국어가 표기된 빵을 비롯한 비상식량, 낚싯대 등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작 : 김해연·구혜원
영상 : 연합뉴스TV

 

이종옥 기자 imnews584@naver.com

PC버전으로 보기

본 사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3로 135-6 신명타운 2층 201호 전화번호:031-486-7771| 031-411-8123| FAX:031-410-2395 발행인겸대표이사 : 이병걸 .주주섭| 편집인 : 이병걸 등록번호 : 경기 ,아51039 등록일 :2014년 8월12일 발행일 : 2014년 8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