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겨울철 불청객 뇌졸중 알고 예방하자

2015.02.09 14:13:54

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에 하나 뇌졸중.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2월에는 2719명, 1월에는 2953명으로 7월(2217명)과 8월(2180명)에 비해 월등히 많다고 한다.

왜 계절별로 뇌졸중의 빈도수가 다를까?

겨울 철 추운 날씨로 인하여 혈관이 수축하고, 그로 인하여 심장은 좁아진 혈관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센 펌프질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혈압이 오르면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의 약해진 혈관 부위가 터지거나 막히면서 뇌졸중이 발생한다.

이러한 뇌졸중 환자에게서는 말이 어눌해 지는 증상, 한쪽으로 힘이 빠지는 증상 또는 시야장애가 생겨 갑자기 한 쪽 눈이 안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이런 뇌졸중의 증상이 발현하였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빠른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뇌졸중의 경우 3~6시간 안에 병원치료가 되는 경우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주위에서 증상을 초기에 발견하고 빠른 신고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뇌졸중을 예방하는 일이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하여 뇌졸중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흡연, 고지혈증, 비만을 막아 뇌졸중의 위험을 낮춰야한다.

뇌졸중! 나에게 오지 않을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가족들 그리고 내 주위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본인의 노력으로 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뇌졸중을 피하고 더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

   
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신아름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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