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일부터 ‘여름철 풍수해안전대책’ 본격 가동

  • 등록 2015.05.14 1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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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둔 15일(금)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를 총괄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여름철 풍수해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2015년 풍수해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침수취약지역 수방시설물 확충 ▴홍수 예·경보시설, 강우랑계 등 확충 ▴공사장·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화 ▴사전 모의훈련 및 맞춤형 매뉴얼 재정비 ▴산사태 예방 사방공사로 취약지역 해소 ▴시민참여+유관기관 협력 바탕 재난대응 등이다. 

신촌현대백화점 하수관거 신설 및 개량과 시흥계곡 저류조(2.4만톤), 동국대 앞 저류조(4천톤) 설치 공사도 완료해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관악 도림천의 경우 서울대 안팎 3곳에 6.5만톤 저류공간을 확충한 데 이어 올해 신림2빗물펌프장(분당 800톤 처리)과 조원동 간이 빗물펌프장(분당 320톤 처리)을 추가로 설치해 신림동, 조원동 지역 침수피해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이와 관련해 산사태, 제방붕괴 등 특정지역 대규모 재난 시 ‘현장지휘소’를 가동해 협조체계를 구축한 25개 자치구와 사업소, 공사, 공단 등 25개 유관기관 등과 함께 현장에서 모든 대응·복구 관련 지휘가 이뤄지도록 한다. 

물막이판 등 소규모 침수방지시설은 올해 8,616가구에 추가 보급해 총 5만8천 가구가 갖추게 된다.

하수관로(1,543km), 빗물받이(44만7천개소) 등 기존에 설치된 시설은 우기 전 준설 및 물청소를 완료하고, 공사장의 경우 유수장애물 제거·복구나 사면 보강 및 배수로 정비 등을 5월말까지 완료한다. 

아울러 시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홍수 예·경보시설을 116개로 늘리고, 하천 내 고립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하천 14곳에 탈출사다리 14개, 문자전광판 29개, 경광등 12개, CCTV 7개를 신규 설치했다. 

‘23개 침수취약지역별 맞춤형 행동매뉴얼’도 처음으로 작성, 각 지역 구청 및 동주민센터의 공무원들이 사전준비 및 대피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배포한다. 

시는 위기상황 발생 시 실제와 같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의 훈련을 실시 중에 있으며, SNS를 활용한 시와 전 자치구, 도로사업소 등 유관기관 수방요원 약 400명이 매뉴얼을 숙지해 상호 협업하는 메시지 훈련도 수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각 소방서별 수방긴급기동단 총 497명이 침수발생시 긴급배수지원 등 초동대처를 실시하고, 의용소방대 4,531명도 재난상황 예방 및 대비 등을 지원한다. 

‘12년부터 추진된 산사태 취약지역 D등급지(재해위험이 높아 정비계획 수립이 필요한 지역) 383개소에 대한 예방사방사업은 우기 전 완료된다. 앞서 229개소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154개소에 대한 예방사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모든 수해안전대책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총괄하며, 15일(목) 오전 9시 신청사 지하3층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개소식과 함께 본격 가동된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자연재난을 100%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주요 침수취약지역 등 예측 가능한 것에 대해선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를 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특히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기상특보 상황에서는 내 집 앞 빗물받이에 덮개가 있을 경우 제거하고, 침수취약가구의 경우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한국안전방송 기자 csbtv@c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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