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내 26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시행자 및 전문가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6개소와 수원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0개소 등 총 26개 사업지구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과 주변 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 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노면홈(포트홀) 발생 여부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한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고 지반이 약화돼 사고로 이어질 위험요인이 많다”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토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비상진료대책본부(행정1부지사 본부장)로 격상 운영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현재는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내린 상황(지난 6일)이어서 직제상 보건건강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이 맞지만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도 자체적으로 대응 단계를 높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21일 오전 9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아주대 병원 등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경기도의료원장, 성남시의료원장, 국군수도병원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응급의료협의체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20일 기준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도내 40개 전공의 수련병원 가운데 33개 병원 소속 전공의 1,57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전공의 2,321명 가운데 67.8%다. 오 부지사는 도의 비상진료대책본부 격상 사실을 알린 후 “도내 일부 대학병원에서 수술실과 응급실 축소 운영 등 진료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상급종합병원, 공공의료기관에서는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진료공백
경기도는 올해 준공 후 15년이 지난 소규모(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18개 단지에 안전점검 비용을 총 9억 7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상 150세대 이상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정기적인 안전점검 의무가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나,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주체 및 안전점검 의무가 없어 안전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에 도는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3년부터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11년간 총 2천444개 단지(중복지원 포함)에 12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18개 단지에 9억 7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은 별도 신청 없이 시군에서 150세대 미만 등의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에 안전점검이 필요한 공동주택을 선정해 안전점검 비용을 전액을 지원한다. 안전점검은 국토안전관리원 또는 주택관리사단체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이뤄진다. 준공도면, 기존 안전점검 실시 결과, 보수·보강 이력 등을 분석하고, 전문장비 및 육안검사를 통해 균열, 박리, 누수, 철근노출, 부식상태 등 전반적인 건축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안전점검 이후에는 점검결과 및 유지관
경기도가 2월 14일부터 3월 말까지 해빙기를 맞아 노후 주택·사회복지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안전상 보수가 필요한 노후주택 29곳과 준공 후 10년 이상된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지반이 약한 14곳이다. 점검단은 안전특별점검단, 민간전문가, 시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구성돼 ▲해빙기 시설물 기울어짐, 구조체 균열 상태 ▲시설물 유지관리계획 이행 여부 ▲화재에 대비한 소화장비 관리상태 ▲개별법에 따른 관리상태 등을 확인한다. 김병태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겨울철 땅이 얼었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지반이 연약해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을 중점 점검하겠다”며 “해빙기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우기, 태풍 등 재난 취약시기별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경기소방이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화재피해 가정과 장애인 가정 15가구에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본부가 추진 중인 이웃 사랑나눔 프로젝트인 ‘따뜻한 동행 경기119’의 네 번째 지원 대상자 15가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참여 대원들은 매일 119원을 적립하는데 지난 2022년 12월부터 시작했다. 지원 대상자에 선정된 A씨는 올해 초 아파트에서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한순간에 소중한 가족을 잃고 자신도 연기를 흡입한 탓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주하던 아파트가 전소되면서 주택 복구와 병원 비용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50대 B씨는 배우자가 9년째 신장 투석 환자로 본인도 암과 당뇨병을 앓고 있다. 공공영구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데 치료비와 임대료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6살 난 C양은 뇌병변, 시각장애인으로 현재 통원과 자택 치료를 받고 있다. C양의 아버지는 일용직 청소일을, 어머니는 C양을 돌보고 있는데 눈덩이처럼 불어
경기도가 탄소중립·친환경 기술 보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24년 소부장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작년까지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과 통합 운영해 탄소중립 관련 소부장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대 5천만 원이었던 지원금액을 올해는 7,500만 원까지 확대 운영하고, 경기도형 글로벌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2024년 지원 대상은 현재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업력 3년 이상 중소 제조기업이며, 탄소중립 6개 분야(그린IT,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그린차량·선박·수송, 청정생산)의 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에너지·자원 순환 개선, 탄소 저감 등을 위한 ‘공정·환경 개선’과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제품규격인증 획득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설을 맞아 소방대원 폭행 근절을 당부하며 폭행 사건 발생 시 선처 없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긴급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심한 폭언 또는 물리적인 폭행 피해를 가한 사례는 73건으로, 이 중 49건(67%)이 주취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대원 폭언 또는 폭행사건 3건 중 2건이 음주 후 발생한 셈이다. 정신질환자에 의한 폭행‧폭언 사건도 16건(22%)이나 됐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성남시 한 번화가 도로상에서 지인이 몸을 가두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5명이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환자로부터 머리와 정강이 부위를 가격당해 5명 모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환자는 음주 상태였다. 올해 초에도 용인의 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활동 중인 소방대원이 주취 환자로부터 폭행을 당해 안면부 찰과상 및 타박상을 입는 등 취객들로부터 소방대원들이 폭언 또는 폭행을 당하는 소방활동 방해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소방대원을 폭행한 주취상태 피의자들은 입건돼 수사를 받게 되면 “기억이 없다”고 회피하려 하지만 소방기본법과 11
설 연휴를 앞두고 불법 사금융과 경조사 알림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설 명절 금융범죄 피해 예방 요령을 제시했다. 먼저 불법 사금융 예방을 위해 대부계약을 체결할 경우 금감원이나 지자체에 등록한 대부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대부업체 상호,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금감원 '등록대부업체 통합관리' 사이트에서 등록대부업체인지 확인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대부 중개를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또 불법 추심이나 불법 사금융 피해를 봤다면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을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금융위는 불법 추심 우려가 있거나 법정 최고금리(20%)를 초과해 대출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무자대리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명절 특성을 노린 보이스피싱에 대한 유의 사항도 내놨다. 금융당국은 교통 범칙금 납부고지나 명절 안부 인사, 명절 선물, 경조사 알림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내용이 기재된 문자메시지 속 웹주소(URL)를 클릭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가족, 지인을 사칭해 금전 이체, 상품권 구매,
위급 상황 시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 및 사진, 영상통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119 신고를 할 수 있다. 소방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이같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119 신고가 가능하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문자 및 사진, 영상통화, 119신고 앱 등을 활용한 '다매체 신고'는 2011년부터 소방청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다. 지난해 다매체 신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89만6천49건으로, 전년 66만689건 대비 35.6% 증가했다. 매체별로는 문자와 사진(MMS)을 활용한 신고가 총 46만1천223건으로 절반 이상(51.4%)을 차지했다. 영상통화 건수가 전년 대비 64.5% 급증했으며, 전통시장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시스템을 통한 화재 신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다매체 신고 건수는 연평균 5천건에 달한다. 소방청은 "다매체신고는 각종 재난 발생 시 정확한 출동지점 및 신고자 상황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119 전화 신고 폭주도 예방이 되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문화재 화재안전주간’을 운영한다. 문화재 화재안전주간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자체적으로 만들어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소방서별로 지역별 문화재의 역사를 바로 익히는 것을 비롯해 화재 등 유사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도민과 직원들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소방은 이 기간 사찰 등 목조문화재 중심으로 소방관서별 소방서장 문화재 현장 행정지도에 나서 관계인에게 화기시설 안전관리와 화재발생 시 초기 진압 요령을 안내하고 화재경보기를 설치한다. 또한 관내 화재취약 문화재를 확인하고 차량배치, 화재진압 등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인터넷 포털서비스 인공위성 사진 등을 활용해 문화재와 사적지 주변 지형 조건과 소방차 진입로 등을 미리 파악하고 문화재 화재예방 안전문화 캠페인도 전개한다. 정부는 지난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국보 1호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매년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했다. 문화재를 화재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보호하고 국민의 문화재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문화재 화
미국 정부가 미군 3명의 사망으로 이어진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복 공격 목표물은 이라크 및 시리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란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된다고 이 방송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시리즈로 이뤄질 보복 공격 시점의 주요 변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악천후에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실수로 공격 목표물 인근의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시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미시간주로 이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공격 시점 및 대상에 대한 질문에 "예상되는 미래의 군사적 대응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라면서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이라며 즉답하지 않았다. 이어 "대통령은 결심했고 이전에 말한 대로 이것(공격)은 일정 시간 동안의 다층적 접근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조 바이든
경기도가 경기청정호와 잠수부를 활용해 해양쓰레기 2,062톤을 수거하고 도민의 해양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올해도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4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비는 총 35억 원이며, 주요 사업으로는 ▲인증부표 보급·교체 1,842개 ▲회수시설 4개소를 활용한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해양쓰레기·침적쓰레기 수거·처리 2,062톤 ▲선상집하장 2개소 설치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 집중 정화활동 ▲도민참여형 캠페인·업사이클링 교육 등 해양환경인식개선 ▲월 1회 연안정화의 날 운영 ▲도내 연안해역 오염도 및 환경조사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12월 건조한 청소선 경기청정호는 도내 연안해역, 도서지역 등에서 발생된 해양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수거·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도내 도서지역 중 사람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잠수부 등을 활용해 수중·연안해역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양쓰레기 발생이 많은 해안가 중심으로 연안정화 활동을 정기적(월
영웅 이순신과 인간 이순신 우리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임진왜란은 영웅 이순신이 승리한 전쟁이 된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은 어떨까? 역사적 사실은 당연히 이순신은 그저 인간이다. 난중일기를 보면 배 한 쪽 구석 등에서 웅크리고 있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두려워서 그랬다. 원균을 험담하는 얘기도 엄청 많다. 원균 외에 선조와 류성룡 빼고 권율 등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얘기도 나온다. 수군통제사로서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얘기를 일기에 토로하며 풀었다.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다. 1597년 4월 백의종군 이후 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 이순신이 영웅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임진왜란은 어떻게 승리한 것인가? 객관적으로 보면 이순신이 있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이순신의 전공을 인정하지만 이순신이 제해권을 장악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것도 아니었고 일본군이 물러간 것도 이순신 때문이 아니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어서 물러간 것이다. 만약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지 않았다면 적어도 한반도 남쪽은 계속 일본이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순신은 1597년 봄 한달여간 투옥 전과 후가 천양지차처럼 다른데도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