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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려면‥8일 성남서 토론회


(한국안전방송)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모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방향을 고민해 보는 ‘2017 경기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방안 토론회’가 8일 오후 2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편의시설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함께 당사자인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도내 시각장애인, 관계공무원, 학계,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한대구 기획홍보팀장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사례발표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성남시 주요 공공기관 및 여객시설 편의시설 실태와 도내 36개 동 주민센터 편의시설 모니터링 사례를 설명한다.

이어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찾기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좌장으로 채민규 교수(명지대학교 공간디자인센터)가 나서며, 토론자로 류재환 팀장(경기도청 도로관리과), 이기표 편의증진국장(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이진원 센터장(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부기동 과장(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점자정보지원팀)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불법 볼라드(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시각장애인들의 불법 볼라드에 대한 의견청취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불법 볼라드로 인한 피해사례가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주연 도 사회복지담당관은 “이번 토론회로 향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대한 다양한 개선 방향이 제시되어 경기도 전역에서 시각장애인들이 마음껏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김진식 관장)은 “향후 경기도와 함께 5만 5천의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뿐만 아니라 불법 볼라드(차량진입 방지 말뚝) 제거 등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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