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31개 시군 산업현장의 안전 점검을 담당하는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에 대한 발대식을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은 ‘노동자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목표로 도내 산업재해 사고 감축을 위해 경기도가 2020년부터 도입․추진해 온 사업이다. 104명의 노동안전지킴이는 지원 자격을 갖춘 응시자를 대상으로 개별면접 평가를 통해 산업안전 자격증 보유, 건설안전 경력자, 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등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가들로 선발했다. 선발된 인력은 지난 20일부터 5일간 산업안전보건법, 작업장 안전관리 유형별 사례, 재해자 구조 방법 등 실무교육(40시간)을 이수토록 해 내실 있는 관리 감독이 이뤄지도록 했다. 본격적인 활동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며, 법령상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산재 사망사고의 약 80%가 발생하고 있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위험요인과 함께 개선 방향을 조언해 관리인력 부족에 따른 미흡한 안전조치 문제가 해소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점검 활동 외에도 안전모 착용, 기본 수칙 준수, 작업중
경기도가 지난해 31개 시군의 자체 감사 활동 실적을 평가한 결과 부천시와 오산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시군 감사공무원 연찬회’를 열고 2022년 시군 자체 감사 활동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대해 시상했다. 경기도는 감사 4.0 정책 방향에 맞게 올해부터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사전예방적 감사지표를 신설하고 적극 행정 활성화 지표를 강화하는 등 평가지표를 대폭 개편하고, 시군 자체 감사기구가 도민에게 도움 되는 감사 활동을 추진했는지를 중점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평가는 2022년 12월 말 기준 인구 30만 이상인 그룹과 30만 미만 그룹으로 나눠 이뤄졌고, 그룹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각 1개 시군씩 상위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부천시와 오산시, 우수상은 안양시와 구리시, 장려상은 평택시와 양주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청렴문화콘서트를 열어 시장이 신규 임용자에게 ‘신 목민심서’를 직접 수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예방적 감사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오산시는 상위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조례와 법령 개정사항 미반영 업무편람의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제도 정비에 힘쓰고, ‘시민
안산소방서(서장 이정용)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착공 신고된 대형 신축공사장 20곳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안전관리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피해 규모가 커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연소 확대로 인한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함이다. 안산소방서는 소방사법팀 2인 1개조를 단속반원으로 투입해 ▲소방시설공사 분리 도급 위반 행위 ▲임시소방시설 적정 설치, 관리 여부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소가 아닌 장소에서 저장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현행법 상 건축주 등은 소방시설공사를 건설·전기 등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하여 도급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한다. 이정용 안산소방서장은 “불법 하도급은 소방시설공사의 부실시공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기획단속을 펼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찾아 강력히 처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고양‧김포‧파주시와 공동으로 일산대교의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대응책 마련을 위한 공동추진단 본 협의체가 3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30일 시흥시 거북섬 1BL에서 D건설사가 토목공사중인 현장에서 비소등 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사가 발견돼 안산 환실련과 (사)안산시민회, 시흥시청 담당공무원이 현장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경기도는 섬유 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운영에 올해 20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색됐던 섬유 수출시장의 재개와 해외바이어 재편 등 급변하는 섬유마케팅 시장에서 경기도 기업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년(18억 원) 대비 2억 원이 증액된 예산이다. 특히 올해는 LA, 뉴욕,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친 수출로드쇼를 진행해 섬유 기업의 현지 방문과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럽지역 수출로드쇼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수출 촉진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섬유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 진출과 신시장 개척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LA, 뉴욕, 상해에 해외 지사를 두고 2011년부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섬유 전문 마케팅 지원센터다. 현지 섬유마케팅 전문가를 활용해 구매자(바이어) 발굴, 기업과 구매자 간 고충 해결, 수출 계약체결 등 도내 섬유 기업의 수출 전(全)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섬유 후발 국가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수한 섬유 기업의
경기도가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버스요금에 이어 도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도에서 관리하는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등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동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월 버스요금 이후 두 번째 공공물가 인상 동결 조치다. 경기도는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어려워진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요금 동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주무관청인 민자도로 3곳은 도와 민자사업자 간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매년 통행료를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서 민자사업자들이 전 차종에 걸쳐 100원에서 400원까지 통행료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 통행료 조정신고서’를 경기도에 신고했다. 그러나 도는 서민 가계 부담 가중 등을 고려해 통행료 동결 내용을 담은 의견 청취안을 지난 3월 7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도의회는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도 재정 상태 및 서민경제를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지역 벚꽃축제 명소로 꼽히는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 경기도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문화공연과 체험·판매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구청사 인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등을 제공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축제 중 하나다. 도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열지 않았다. 올해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축제를 표방하며, 장애인, 노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한 통합축제, 사회적 기업과 구청사 주변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통한 경제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로 추진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메인 공연이 열린다. ▲7일 팝스앙상블&국악시나위 콜라보 공연 ▲8일 경기 청소년 7개 팀 특별공연 ▲9일 인디뮤지션 공연과 함께 거리공연(버스킹), 도민 장기자랑, 도청 내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잔디마당에서는 도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 입양문
안산시(시장 이민근) 대부보건지소는 지난 30일 대부도 주민을 위한 이동 결핵검진 및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서비스를 첫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10일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회장 김영준)와 대부도 지역주민의 결핵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이동 결핵검진 버스를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협약에 따라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대부도 주민을 위한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건강진단결과서(舊 보건증)를 발급하게 된다. 그동안 결핵 검진 및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대부도 주민들은 획기적으로 개선된 의료편의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검진에 참여한 한 대부도 주민은 “그동안 검사를 받으려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었는데 대부도에서 검사받으니 너무 편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에 있던 대부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부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온실가스 감출을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를 4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최초 차량등록 후 가입 전까지의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기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가입대상은 안산시 등록 차량 중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로, 법인 또는 단체 소유의 차량, 사업용 차량과 친환경 차량(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은 제외되며 1인당 1대의 자동차만 가입이 가능하다. 접수는 총 474대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인센티브는 감축량(㎞) 또는 감축률(%)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참여희망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http://car.cpoint.or.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지원처 탄소중립실천지원부(1660-2030)에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30일 대부도 탄도항 일원에서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열고 바다환경 살리기 캠페인과 해안가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산시와 화성시의 경계에 위치한 탄도항은 평소 많은 해양쓰레기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온 지역이다. 대부도 주민과 대부해양본부 공무원 등 50여 명은 겨울철 바닷가를 통해 떠내려온 폐기물을 수거하고 차박, 낚시 등을 즐긴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생활쓰레기 3t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진수훈 탄도항 어촌계장은 “탄도항은 해양쓰레기가 많이 떠밀려 오고, 방문객도 많은 곳”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탄도항을 깨끗하게 정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진숙 대부해양본부장은 “이번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깨끗한 대부도 바다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다시 찾고 싶은 대부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월 경기도 내 5개 市와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경기 바다 함께海 업무협약’에 참여해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 쓰레기 자발적 청소 및 문제 해결 인식 공유에 동참하기로 하고 바다환경지킴이 사업, 조업중 인양쓰레기
국민의힘과 정부가 31일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13.1% 에서 고민했으나 국민 생활고의 어려움을 고려해 인상을 잠정 보류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한전과 가스공사의 누적적자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서 13.1% 인상을 고려했으나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감안해 인상을 유보했다. 그러나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다만 인상 시기와 인상 폭에 대해서는 오늘 산업부 측에서 여러 복수안을 제시했고, 그 복수안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요금 인상의 경우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그래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 등 인상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좌담회 등 여론 수렴을 좀 더 해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유보아유를 밝혔다.
"나는 신이다" 넷플릭스를 보았다. 충격적이다. 그 줄거리는 간단하다. 세상의 잣대로 보아 못 생기고 국졸 출신의 JMS에게 고학력의 남자들과 미모의 여자들이 오히려 세상 잣대와는 반대 기준으로 종교적 권위를 부여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종교적 권위에 의해 삶을 착취당한다. JMS의 교리는 고상하지도 않다. 예수에게 내린 성령이 JMS에게도 왔으니 자신은 추하고 형편없는 모습이지만 주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선언하였다. 1만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다. 위 줄거리로만 보면 약간 충격일 뿐이다. 이는 사이비 교주의 전형적 모습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사이비 차원을 넘어선다. JMS는 단순 사이비교주가 아니라 아예 악마이다. JMS가 강간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신도들의 신앙이 식을 줄을 모르고 이 사이 성착취는 계속된다. 미혹당한 자들의 먹이사슬 생태계는 존속하고 최고 포식자 JMS는 그 생태계로부터 철저히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 먹이사슬을 헤치는 자는 집단으로부터 응징을 받는다. 결국, 넥플릭스를 통해 메이플, 조성현, 김도현 3인이 이를 세상에 폭로함으로써 검찰총장까지 나서고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과 우리의 마녀사냥 중 어느 것이 더 심각할까? 지난 2월 13일(현지시간) 미시간주립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미국은 총기로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면 총기난사 사건으로 분류하는데 2014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 총기 난사 사고는 대중의 관심을 끌며 경각심을 일으키긴 하지만, 사실 총기 관련 사망 원인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크지 않다. 2020년 기준 총기난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총기 사망자의 1.1%였다. 미국의 질병관리센터(CDC)가 지난해 5월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 총기 관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살인과 자살을 합해 4만 3,59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15% 늘어난 수치이다. 이중 자살 사건이 2만 4,245건으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너무 많은 미국 지역사회가 총기 폭력에 의해 파괴됐다. 우리는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미 의회에 모든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 공격용 총기 및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총기 안전 보관 요구, 총기 제조사에 대한 면책 특권 폐지 등 총기 규
백 번째 손님..뿌리만큼 거둔 축복 마음씨 좋은 국밥 집 주인 강씨 아저씨는 손님을 기다리며 신문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 손님들이 한 차례 지나간 뒤라서 식당내에는 좀 한산 하였습니다. 그때 문이 벌쭘히 열리더니 머리카락이 허연 할머니가 열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의 손목을 잡고 들어 왔습니다. 자리에서 일어선 강씨 아저씨가 웃는 얼굴로 그들을 맞았습니다. "할머니가, 저, 저어~쇠머리국밥 한 그릇에 얼마나 하는지요?” “6천원 받습니다.” 할머니는 조금 엉거주춤 몸을 돌려 허리춤에서 주머니를 꺼내 안에 든 10원짜리 동전까지 철렁거리며 헤아려 보았습니다. "그리곤 한 그릇만 주세요.” 소년을 먼저 앉히고 할머니는 그 맞은쪽으로 가서 앉았다. 강씨 아저씨는 그들 앞에 물잔 둘을 놓고 주전자로 물을 따랐습니다. 조금 뒤 강씨 아저씨는 국밥 한 그릇에 깍두기 한 접시를 곁들여 할머니와 소년의 가운데에 놓았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구수한 냄새가 풍겼습니다. “아가야, 어서 많이 먹어라.” 소년은 국밥을 한 숟가락 푹 떠서 입에 막 넣으려다가는 할머니를 바라보며 “할머니, 정말 점심 먹었어?” “그럼, 배불리 먹었다. 너나 어서
나는 왜 민족의 자멸을 걱정하는가 지난해 국내 인구가 12만명 넘게 줄어들었다. 인구 감소는 2020년 이후 3년 연속인데다 감소 규모가 매년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도 1년 전보다 0.03명 줄어든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5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혼인건수도 줄고, 출산연령마저 높아져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이런 현실에 대한 현 정부의 대책은 사실상 무대책이라고 할 수 있고 향후 이민청을 설치해서 이민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방침이고 민주당을 비롯해서 우리 사회의 주류도 그걸 지지하는 것 같다. 이에 대해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우리 국민이 되면 적정 인구가 유지되는 것이니까 나라가 망할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나는 그럼 나라는 안 망하더라도 민족은 망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는 것이다. 지구상 어느 나라도 우리 같이 낮은 출산율은 상상할 수도 없고 더구나 미국을 비롯해서 어느 이민 국가도 이렇게 낮은 출산율을 방치하면서 그저 이민 유치로 인구 감소를 막고 있지는 않다. 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현 기득권 세력들은 민족의 자멸 위기에 대해서 아무런 고민이 없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3~‘27)(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202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6명 수준인 한국의 자살률을 2027년까지 18.2명으로 30% 낮추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평균인 11.1명보다 2배 이상 높은데, 앞으로 5년 동안의 정책을 통해 이를 2/3수준으로 감소시키겠다는 내용과 2021년 OECD 국가중 가장 높았던 자살률 순위가 2027년에는 에스토니아에 이어 두번째로 한 계단 내려온다는 게 복지부 전망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 사회 자살 위험요인 감소 ▲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 사후관리 강화 ▲ 대상자 맞춤형 자살예방 ▲ 효율적 자살예방 추진기반 강화 등 5가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들 말고도 정신건강 위기군 조기 발굴, ‘생명존중 안심마을’ 구축, 매년 생명 지킴이 1백만 명 양성 등 이러저러한 일들을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 정부도 2017년 발표한 4차 기본계획에서 2022년까지 자살률을 17명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그럼 이 정부는 과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인체 유해성 높은 번개탄 생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초등학생 3학년~6학년, 총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동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더 쉽고 즐겁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생활영어, 미디어, 과학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영어학습 능력과 더불어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미래기술을 익힐 수 있는 로봇 코딩,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암벽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박준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파주캠퍼스 동계방학캠프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꾸준히 높아진 오프라인 교육 수요에 부응하여 개설했다”라며 “향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와 관련된 문의는 파주캠퍼스 파주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1588-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