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왼쪽)과 송해근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사진 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송해근)과 관내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체결한 협약은 양 기관이 상권 활성화 정책과 사업 추진 경험, 실행 전략 등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 ▲주요 행사 시 상호 참여를 통한 네트워크 확대 및 홍보 지원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업 발굴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양 기관은 세부 사업계획을 상호 협의해 수립하고,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필요 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안산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과 송해근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가 상권친화형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9세 아동 김영환(가명) 군이 복잡했던 불법체류 신분 문제와 친모 측 가족의 학대 위험을 딛고 한국과 중국의 전방위적인 공조 덕분에 중국에 있는 친부의 품으로 안전하게 송환되어 안정된 가정을 되찾게 되었다. 이번 사례는 국제적인 협력과 국내 아동보호기관의 헌신적인 노력이 빚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8세 영환 군 영환 군의 친모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영환 군은 외증조모와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나 외증조모는 알코올 중독으로 술을 마실 때마다 아이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 술에 취한 채 아동을 폭행한 아동보호법 위반 신고가 9번 중 입건이 3번 반복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결국 영환 군은 안산시청 아동권리과에 의뢰되어 보호를 받게 되었으나, 중국 국적의 아이는 불법체류자 신분이며 한국에 도움을 기대할 가족이 전혀 없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치안정보과 광역정보2팀 외사협력반으로부터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 학대피해아동 영환 군의 국적 및 비자 문제가 이관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잡혔다. 센터는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이의 중국 송환 절차에 대한 위임을 중국 요녕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하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관련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만나 "강한 억제력, 즉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힘에 의한 평화유지, 안전보장 논리는 우리의 절대불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핵보유국 인정을 전제로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는 자신들의 입장에도 한미 정부가 여전히 비핵화를 최종 목표로 유지하자 '핵포기 불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이 전날 핵무기연구소를 비롯한 핵 관련 분야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나 핵물질 생산 및 핵무기 생산과 관련한 중요 협의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최고인민회의 연설 내용을 상기하며 "국가의 핵대응태세를 계속 진화시키는 것은 공화국의 안전환경상 필수적인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가장 정확한 선택이며 우리가 견지해야 할 변할 수 없는 의무"라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국가의 주권안전과 이익,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담보할 수 있는 핵방패와 검을 부단히 벼리고 갱신해야 한다"며 "당과 공화국 정부는 핵기술분야에 지속적인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사진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6일 오후 8시 15분께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대전 본원에 입주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은 정부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시스템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불이 난 뒤 신속히 대피했으나, 1명이 경상을 입는 등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정부 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법정 들어서는 윤석열(사진 연합뉴스)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첫 정식 재판이 26일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 사건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40분께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고 법원 내 구치감에서 대기하다 법정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에 출석한 건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 나온 후 85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뒤에는 건강상 이유로 기존 내란 재판에는 11차례 연속 불출석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채 법정에 들어섰다. 머리카락은 하얗게 센 상태였고 얼굴은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배지를 찼다. 구치소에서 법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수갑과 포승줄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정에 들어설 때는 모두 푼 상태였다. 윤석열, '특검기소' 첫 재판 출석(사진 연합뉴스) 피고인석에 서 있던 윤 전 대
인천대교(사진 연합뉴스)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을 세운 운전자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9분께 인천대교 상황실은 "차량 정차 후 해상으로 추락한 사람이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했으며,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이달 들어 인천대교에 정차한 운전자가 추락한 사례는 A씨를 포함해 모두 4건이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 22일, 25일에도 각각 3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잇는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잇따르자 2022년 11월 교량 갓길에 차량 주정차를 막기 위한 플라스틱 드럼통 1천500개가 설치됐으나,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민사회 정책네트워크 포럼 개최(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25일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에서 ‘정책에 배제되는 이주민, 어떻게 해야 할까’를 주제로 ‘제3차 이민사회 정책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시군별 이주민 지원센터, 글로벌 청소년센터, 시민사회단체, 노무법인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센터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 최정규 위원장은 이주민 정책 배제 사례와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최 위원장은 이주민 차별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이주민 영향평가’ 도입을 제안했다. 조례 제정 시 이주민에게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미리 분석하고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면 이주민이 정책에서 불합리하게 배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권 센터 팀장은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낮은 조정 수용률 ▲사례 발굴의 어려움 ▲법적 강제력 부족 등 한계를 지적하며, 영향평가 제도가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출범한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는 민간·공공·학계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돼 연 4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다국어 표준근로계약서 부재, 외국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차별, 119 신고 시 통역 부재 등 제도적 공백을
이재명 대통령 발언 듣는 참모진사진 연합뉴스) 지난 7월1일까지 임명된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참모 31명은 평균 22억2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중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의 재산 평균액이다. 이번 공개 대상은 6월 2일부터 7월 1일 사이 임명된 고위공직자로, 대통령실에서는 31명이 포함됐다. 이는 비서관급 이상 전체 참모진(55명)의 약 5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에 공개된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총무비서관도 포함됐다. 그동안 세간에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아 관심을 받고 있는 김 비서관은 11억8천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김 비서관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더샵 판교포레스트아파트(7억5천만원 상당)를 배우자와 공동 보유했다. 김 비서관은 대장동 아파트를 주택 청약을 통해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배우자 명의의 성남시 분당구 사무실(3억1천만원 상당)과 모친이 거주하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1억4천만원 상당)도 등록했다. 김 비서관의 채무는 총 9억8천900만원이었다. 이 중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대장동 아파
정부와 관할 시군으로부터 농어촌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마을들이 영업신고 없이 숙박업과 음식점 영업을 벌이고 무단으로 하천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등 불법을 자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8월 1일부터 29일까지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불법행위를 집중수사해 4개 업소에서 미신고 숙박업 등 총 1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자연환경, 전통문화, 유휴 공용자산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숙박시설, 휴양공간,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미신고 숙박업 영업 2건 ▲미신고 음식점 영업 2건 ▲음식점 영업장 면적 무단 확장 영업 1건 ▲무단 하천 점용 2건 ▲무허가․미신고 기타테마파크업 운영 2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A, B 체험마을은 인터넷 등을 통한 사전예약 방식으로 모객해 관할관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숙박시설과 설비를 갖춰 숙박업 영업을 했다. 또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류 및 음식을 조리․판매하고, 음식점 면적 변경
웹포스터(자료 경기도) 경기도는 9월 29일 오후 2시 경기융합타운(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경기 RE100 마을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이 주도해 조성한 ‘경기 RE100 마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마을형 에너지 전환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추진 유형에 따라 ‘경기 RE100 자립마을’과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해 전기료 절감을 유도한다. 참여 세대는 전기료 부담을 덜고, 공용발전소에서는 마을기금을 20년간 확보할 수 있다.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세대별 전기료보다는 태양광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 배당수익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유휴부지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고 마을의 발전소를 통해 햇빛소득을 배당받아 새로운 주민 소득원을 만드는 마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주민들의 인터뷰가 담긴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경기도가 추진한 정책 성과 발표와 함께 올해 7월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포천 ‘마치미마을’의 현장 운영 경험과 실질적 효과를 직접 발표한다
예고 없이 나타나는 지진의 진동, 끝없이 쏟아지는 폭우, 빠르게 번져가는 화재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의 삶을 무너트리는 재난.. 수많은 위험 상황, 그 속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을 위해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행정안전부 소속의 핵심 부서로 재난 환경의 변화에 맞춰 선제적 대응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민들 안전한 내일을 위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오늘도 위기에 즉시 대응하고 있습니다.
첫 재판 출석하는 김건희 여사(사진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의 재판이 24일 시작됐다. 전직 영부인이 피고인으로 재판에 출석하는 건 헌정사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1시 25분께 서울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뒤 구치감에서 대기하다 법정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검은 정장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들어왔다. 머리는 묶었고,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4398번이 적힌 배지가 달렸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이날 본격적인 재판 시작 전 1분가량 촬영이 이뤄졌다. 피고인석에 서 있던 김 여사는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절차에서 "직업이 없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생년월일을 묻는 말엔 "1972년 9월 2일"이라고 답했고,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개 숙인 채 출석하는 김건희 여사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