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불안감을 악용해 자가검사키트 구매 신청·지원 등을 핑계로 돈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금융감독원이 24일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이들 사기범은 정부 기관, 자가검사키트 공급업체 등을 사칭해 자가검사키트 신청 또는 관련 대금결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 신청 및 대금결제 등을 핑계로 악성 URL 주소를 클릭하게 하거나, 구매대금 송금을 이유로 자금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이다. 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특별공급 공지"라는 허위 공문을 피해자에게 발송했다. 이후 피해자가 해당 공문의 연락처로 회신을 하자 선결제 명목으로 자금 이체를 유도해 돈을 갈취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관련 정책 지원금 등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URL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모르는 번호는 가급적 받지 말고 이미 전화를 받은 경우에는 수상한 요구에 응하지 말고 전화를 바로 끊으라고 조언했다.
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소안면과 신안군 암태면 등에 있는 양식장 8곳의 물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카드뮴)이 검출돼 생산 중단조치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은 마른김으로 가공돼 대부분 판매를 위해 보관 중이었으나 이번 검출로 전량 폐기 조치된다. 또 한 유통업체를 통해 50박스가 시중에 나온 것으로 잠정 확인됐는데 해수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가 유통 물량을 점검해 기준치 초과 제품을 회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물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완도군, 신안군 전 해역 양식장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전 해역의 김 양식장에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현호 어촌양식정책관은 "수산물 안전사고 사전 예방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해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소안면과 신안군 암태면 등에 있는 양식장 8곳의 물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카드뮴)이 검출돼 생산 중단조치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공익직불제 시행에 따라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도내 농가를 위해 올해부터 들깨를 시작으로 비름, 돌나무, 순무, 근대 등 작물 5종의 비료사용 처방기준을 순차적으로 설정한다.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식품안전 등의 공익기능을 증진하도록 농업인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2020년 5월부터 시행 중이다.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면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문제는 화학비료를 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려면 토양 검정 후 비료사용 처방서에 따라 화학비료를 정량 살포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재배면적이 적은 소면적 작물은 아직 비료사용처방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농기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소면적 작물 들깨, 비름, 돌나물, 순무, 근대에 대한 비료사용처방 기준설정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첫 번째로 지난해 들깨 재배 50농가(양평, 화성, 안성, 연천, 여주)의 비료 사용량과 토양 화학성을 조사해 비료사용 처방 기준을 마련했다. 재배 농지마다 토양 성분이 다른 만큼 비료사용 처방서 발급을 희망하는 곳은 작물 재배 전 퇴비와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5~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80대 노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6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62·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께 주거지인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B(89·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얼굴을 때리거나 목을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잔소리해서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게는 임시 거주지를 구해줘 A씨와 분리된 상태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가 시민기자단과 모니터단을 위촉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민중심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공사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단 6명과 시민모니터단 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민기자단은 공사의 주요소식, 사업내용, 시설물 등 홍보주제를 취재하고 사진,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시선으로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알리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시민모니터단은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방식으로 직접 시설을 이용하며 공사 시설물과 직원들의 고객응대 서비스를 정량화된 체크리스트로 평가한다. 공사는 시민기자단에서 취재된 내용을 공사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SNS에 가공하여 홍보하고, 시민모니터단에서 평가된 내용은 운영시설에 즉시 적용․개선하여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영삼 사장은 “시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감동경영으로 시민들이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경영방침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사 경영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부산참여연대는 2월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아왔던 부산시 전·현직 공무원들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엘시티가 뇌물과 특혜, 불법으로 허가되고 건설되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는 특히 검찰이 사건 고발 이후 4년 동안 기소하지 않은 데 이어 100여명이나 되는 문제의 공무원 중 9명만 기소한 점을 지적하며 "유감과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엘시티의 비리와 불법이 검찰과 법원에 의해 제대로 밝혀지고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지금도 제2, 제3의 엘시티가 진행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대는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있는 관련 공무원을 즉각 파면하고, 부산시민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는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과 엘시티 측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아온 전·현직 부산시 건축직 공무원 9명에게 벌금형과 자격정지를 선고했다.
현장 실습생에게 요트에 붙은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를 시켜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구속기소 된 요트업체 대표에게 징역 5년 형이 선고됐다 16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5단독 홍은표 부장판사는 요트업체 대표 A(49)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업체에 대해선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홍 부장판사는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는지 의심된다"며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범죄 자백하는 점, 참고할만한 전과 없는 점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6일 웅천 이순신마리나 요트장에서 현장실습을 나온 특성화고교 3학년 홍정운 군이 물에 빠져 숨진 데 대해 요트 업체 대표의 과실이 크다며 징역 7년형을 구형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금지된 잠수 작업을 시켰으며 2인 1조로 해야 하는 잠수작업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지 않아 홍 군을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21일 구속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전북 정읍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육용 오리 1만8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이후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이번이 33번째다. 중수본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달아 발생·검출됨에 따라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7~13일 일주일간 전국 일제 집중소독 주간을 운영한다. 중수본은 "전국의 축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 집중 소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주로 차량 또는 사람, 장비 등 매개체를 통해 농장과 축사 내로 유입되는 만큼 적극적인 소독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