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오는 11일 토요일 ‘음성군 다문화가족 한마당’ 행사가 열리는 음성 실내체육관에 상담장을 열고 다문화가족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이 겪는 출입국·고용·교육 등 생활민원을 상담하는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밝혔다.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권익위가 정부 3.0 서비스 과제의 일환으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이나 직업군을 찾아가는 현장 고충처리 제도이다.
권익위는 이번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통해 음성지역에 거주하는 1만여 명의 다문화 가족 등 외국인이 주로 호소하는 출입국(체류기간 및 비자연장, 국적취득 등), 고용·노무(임금체불 해소, 취업지원, 사업장 변경 등)와 관련된 민원 및 생활 불편사항 등을 해소하고자 전문 조사관으로 상담반을 편성하였다.
또한 다문화가족이 아니더라도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일반 시민도 누구든지 운영 시간(오전 10시~오후 1시) 내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단순 민원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심층 조사나 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별도로 처리할 예정이며 각종 건의사항은 정책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권익위는 2011년부터 매년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2~3곳을 선정하여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 상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