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도산유치원은 지난 9일(목)에 유치원 강당에서 알뜰시장을 개최했다고 경상북도교육청이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유아들의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과 작아져서 입지 않는 의류 및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준비해주었다.
알뜰시장은 원내 강당에서 열렸으며 옷가게와 서점, 문구점, 악세사리 가게, 장난감 가게, 떡볶이 가게 등 다양한 형태의 가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알뜰시장의 물건들은 각각 100원부터 500원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책정하여 판매하였으며 유아들은 준비해온 1000원과 자그마한 손에 장바구니를 들고 물건을 구경하였다. “선생님, 모든 물건이 다 있어요!” 하며 두근두근 신나는 표정이 새어나왔다. 특히, 만5세 하늘반과 꽃잎반의 유아들은 “맛있는 떡볶이가 200원! 어서 오세요!”를 외치며 손님들을 모으고 물건을 파는 역할도 거뜬히 소화해냈다.
알뜰시장에 참여한 유아들은 물건을 사고파는 즐거움에 푹 빠져 “오늘 산 물건 집에 가지고 가는 거에요? 신난다!”, “우리집에 필요 없는 물건이라도 다른 친구들이 사서 가면 잘 쓸 수 있어서 좋아요!” 하며 소감을 표현하였다. 또한 알뜰시장의 수익금 전액은 유아들을 위한 도서구입비로 알차게 쓰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