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지역방위태세 확립과 시민 안보의식 고취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4년 단위로 실시하는 충무훈련과 유사시 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년 단위로 펼쳐지는 민.관.군.경 통합방위훈련인 화랑훈련이 13일부터 오는 17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안동시 전 지역에서 실시된다고 안동시가 밝혓다.
화랑훈련은 주요자원 동원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피해복구 등 실제훈련을 강화하고 주민신고망 가동, 실제훈련 참관 유도를 통해 지역단위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에는 대항군(모의 간첩)이 실제로 활동하며 지역별로 예비군이 동원되는 등 인력.장비.물자동원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시민들은 전투복에 정글모를 쓰고 빨간띠를 두른 군인을 발견 시 군부대(053-320-6311)나 경찰서(112)로 신고해 한다.
화랑훈련과 함께 실시되는 1일차 비상대비 및 재난대비계획 현장검검, 2일차 다중이용시설 초동 조치, 민방위 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사전점검식 훈련, 3,4일차 동원훈련과 피해복구 훈련으로 이뤄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동원소집 통지서를 받은 예비군은 정한 일시에 응소할 수 있도록 부탁하는 한편 “훈련 간 대규모 병력과 차량이 이동하고 주요 도로에서 검문소가 운영되는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지역의 안보체계를 점검해 보는 실질적인 훈련이므로 성공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