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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 문 열어

세계 최초로 개관, 인천국제공항 환승의료관광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체계 본격 가동


(한국안전방송) 장거리 여행으로 지치고 피곤한 환승고객을 대상으로 환승의료관광 상품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이 세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내(3층)에 문을 열었다.

30일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인천시가 밝혔다.

인천환승의료관광의 주 상품은 장거리 비행으로 지친 환승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피로회복, 스킨케어 등 다양하면서도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한국의 우수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종합건강검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요시간도 1시간, 2시간, 3시간으로 환승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국내 인바운드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준비했다.

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에 관한 법」이 지난 6월 23일 시행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법 시행에 맞춰 외국인 밀집지역에서의 의료상품 홍보 및 광고를 선점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인천국제공항에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을 개소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에 주력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은 지난해 4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료관광클러스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환승객 유치 차별화 부문의 선제적인 도입을 통해 기존의 단순한 도시 관광 프로그램 제공에서 벗어나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탁월한 인천시 의료 및 관광 인프라를 홍보 지원하게 된다. 나아가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은 안전하게 환승을 할 수 있는 공항에서 1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인천시 우수 의료기관과 연계해 환승의료관광 상품 홍보, 의료관광 홍보관 및 체험코너 운영, 의료관광 홍보관 방문객 대상 프로모션 등 기획 및 진행, 인천지역 의료서비스 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한 종합 안내, 지역별 안내홍보센터 연계 지역 의료관광 종합 홍보 등 마케팅 업무 지원, 의료기관, 유치업자 등 관련기관 홍보물 배포 및 홍보 영상물(LCD)을 통한 광고 등의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인천시는 한국 관문의 역할을 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건강공항(Medical Hub Airport)’로 브랜딩해 장거리 환승객들의 의료관광 상품 이용이 트렌드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건강 도시 인천’의 이미지도 부각시킬 계획이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5대 국제여객 공항, 세계 10대 환승공항 등 동북아의 중심 공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특히, 환승객 창출을 위해 운수권 배분 기준에 항공사의 환승연결 기여도를 포함해 환승객 증대에 비례하는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환승객(24시간내)을 현재 742만명에서 2020년에는 1천만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융·복합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공항 도착 후 1시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세계 의료관광 시장이 글로벌화 되고 있는 추세로서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은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우수하고 차별화된 의료관광 인프라를 홍보하는 동시에 공공기관·의료기관 및 유관단체와의 협치를 통해 인천시는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의료관광시장의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공항내 홍보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중앙정부 및 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협력기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시가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환승의료관광이 최적의 입지와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승시장을 어떻게 공략해 나가는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향후 환승의료관광이 잘 홍보돼 타 시·도와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유발해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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