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유씨 니니스퇴(Jussi Niinisto) 핀란드 국방장관은 3월 2일(목) 오전 11시 서울 국방부에서 「한·핀란드 국방장관 대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대담은 우리 측 초청(2016.9월)에 따라 핀란드 니니스퇴 국방장관이 공식 방한(3.1.~3.) 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양국 국방장관 간 대담은 1994년 7월 이후 23년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94.7월 핀란드 엘리자베스 렌(Elisabeth Rehn) 핀란드 국방장관, 아시아 지역 순방 계기 방한 및 국방장관 대담 실시
양국 국방장관은 이번 대담을 통해 △軍 고위급 인사교류 확대, △군사교육교류 개시, △방산협력 활성화 등 상호 간 국방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정세를 설명하고, 핀란드 측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 공조 노력에 지속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핀란드는 작년 북한의 4·?5차 핵실험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시 규탄성명을 신속히 발표하였으며,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도발 행위에 대해 여타 EU 회원국들과 공동으로 대북 압박에 동참해 오고 있다.
*핀란드 측, 北의 4차 핵실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5차 핵실험 당일 외교장관 명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16.1.6./'16.2.7./'16.9.9.)
한편, 니니스퇴 국방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방위사업청장 면담, △K-9 자주포 운용부대 방문, △중고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 등 별도의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과 핀란드는 1973년 수교 이래 △고위급 상호 교류, △경제 협력,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여 왔으며, 이러한 양국 관계를 토대로, 이번에 「양국 국방장관 대담」을 개최함으로써, 양국이 국방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