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지난 29일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4분쯤 충북 옥천군 군서면에서 A씨(80)가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늦은 시간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하천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소방본부는 A씨가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 18분쯤 충주시 산척면 삼탄유원지에서도 70대 B씨가 물놀이 중 사망했다. B씨는 서울에서 지인, 가족 등 7명과 함께 삼탄유원지를 찾았다 변을 당했다. 구조 당시 B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