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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부산 아파트 공사장서 콘크리트 거푸집 터져…행인 1명 부상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3층에서 타설 중인 콘크리트가 쏟아져, 행인 1명이 다쳤다.

1월 13일 부산 해운대구와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동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설 중인 콘크리트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흘러 도로로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뜨거운 콘크리트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공사 현장 밖까지 흘러내려 작업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은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해당 공사장에 대해 주택건설공사 중지 및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시공사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점검 및 재발 방지계획을 구청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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