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카메룬 정부 고위급관리자들이 경기도의 선진 119상황관리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2일 오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카메룬 고위급관리자 등 15명에게 한국형 119상황관리 시스템을 안내하고 경기도 북부119종합상황실만의 특화된 상황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카메룬 관계자들은 응급의료체계 중 가장 중요한 최초 119 신고 접수와 병원 전 단계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
국토안전관리원은 집중호우, 태풍,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건설공사 및 시설물 안전 점검표'를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관리원 홈페이지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으로 배포된 점검표는 시설물 안전 점검표와 건설공사 안전 점검표 등 두 종류로 제작됐다. 시설물 점검표는 교량·항만·터널·댐·건축물 등 모두 14종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집중호우 때 여러 건의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교량, 제방, 하굿둑 등은 집중점검이 가능하도록 점검항목을 새로 추가하고 내용도 구체화했다.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사진을 곁들여 설명하고 점검관이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종합의견' 항목도 새로 추가했다. 건설공사 점검표는 실제 사고사례를 분석해 집중호우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굴착공사에 대한 항목을 새로 추가했다. 김일환 원장은 "기후변화를 감안해 새로 제작한 안전 점검표는 시설물과 건설 현장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관내 페인트제조업체 10곳에 대해 위험물 안전관리 등 소방관계법령 위반 사범 기획단속을 실시해 18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경기북부 지역 내 페인트제조업체 10곳을 단속한 결과, 6곳에 대해 입건 9건, 행정처분 2건, 조치명령 5건, 기관통보 2건의 조치를 했다. 이번 단속은 페인트제조업체 내 위험물의 제조·취급·저장 등 위험물안전관리법 준수 여부,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화재안전기준 관리 위반 여부, 불법 건출물 축조 등 실질적인 관리상태를 단속해 엄정한 법 집행에 중점을 뒀다. 적발 내용을 살펴보면 A 업체는 기준치의 약 69배를 초과한 제1·2 석유류를 저장·취급해 오다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으로 적발됐다. B 업체는 옥내저장소 변경 허가 없이 내부 저장 공간(벽, 지붕)을 설치해 위험물시설 유지·관리 위반으로 입건됐다. 이준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은 “화재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페인트제조업체에 대해서 지속적인 특별기획단속과 계도를 통해 위법 대상은 엄중한 법집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소방서(서장 이정용)는 “경기도내 최초로 외국 출신자들로 구성된 다문화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이 2일 안산소방서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은 외국 출신의 귀화자 및 영주권자를 중심으로 총 10개국 17명의 대원으로 구성하여 한국의 안전문화를 다문화 가정에 정착시킴과 동시에 각종 재난현장 및 행사장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외국어 통역 서비스 봉사 등 외국인들의 소방 안전을 위한 봉사를 수행한다. 다문화전문의용소방대 김하준 취임대장(출신국가: 파키스탄)은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다문화전문의용소방대 대원으로서 작지만 큰 역할을 맡아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외국인들의 작은 등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산소방서 이정용 서장은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안산 관내에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소방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시책이니만큼 다문화전문의용소방대가 빠른 시일내에 정착하여 소방 수혜를 확대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외국인 시민에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하였다.
원주소방서(서장 박순걸)는 오는 2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산불재난 대응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2023년 발생한 대형 산불(강릉, 화천 등)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소방공무원을 발굴·포상하여 그 공적을 격려하고자 소방공무원 13명에게 강원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유공자는 ▲함일석, 김태현 소방위, ▲박종인, 박상범 소방장 ▲전은재, 한성민, 박재우, 송해욱 소방교 ▲최은수, 임종현, 박지완, 최한슬, 이장섭 소방사이다.
대한안전연합은 2023년 5월 25일(목) ~ 27일(토) 3일간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하여 라이프세이빙(드로우백 던지기 및 라이프가드 체험)을 주제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였다.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00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축제로,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으로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격과정, 활동을 소개하고 청소년 수련 시설 및 단체와 교류하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길수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참가였다.
원주소방서(서장 박순걸)는 지난 26일 원주시(안전총괄과)는 최재민 도의원과 함께 시민 안전 예방 활동과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출동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의용소방대 순찰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순걸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원주시 의용소방대원, 강원도의회 김기홍 의원, 안전걸설위원회 최재민 의원, 원주시 안전총괄과 사회재난 팀장 등 30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의용소방대 순찰차는 강원도 안전건설위원회 최재민 도의원과 원주시 안전총괄과에서 각 50%씩 부담하여 원주의용소방대에게 기증했으며 원주, 문막 여성의용소방대에서 시민 안전 예방 활동 및 재난 현장 출동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최재민 의원과 시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는 소방서 및 의용소방대원 모든 분 들게 감사 드린다”며 “이번 순찰차 전달식을 통하여 안전하고 따듯한 원주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도권 3개 시․도의 대기질 개선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수도권 지역의 대기질 개선 정책 성과와 전망 등을 담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대기질 개선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 UNEP : 환경 분야에서 의 국제협력 증진 및 정책을 권고하고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조정 및 촉매역할을 수행하는 유엔(UN) 내 환경 활동 조정 기구 3개 시도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 2020년 12월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적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동 평가 협정(업무협약 MOU 협정 Agreement)을 체결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주관으로 스톡홀름환경연구소와 3개 시도 연구기관이 2년간 수도권 대기질 개선정책의 효과를 분석했다. 스톡홀름환경연구소(Stockholm Environment Institute, SEI)는 환경 및 개발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연구보고서의 주저자로 참여하였으며, 3개 시도 연구원(서울연구원, 인천연구원, 경기연구원)이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2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김주택)은 5월 24일 2023년 제 10차 현장점검의 날*에 최근 제도개편을 통해 현장의 활용도를 높인 ‘위험성평가’를 집중 안내·점검하고, 안산·시흥지역 안전관리자 협의회와 무재해 결의대회를 실시하였다. 위험성평가는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여 개선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제도로,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수단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23년부터 적발·처벌 위주의 산업안전보건 정기감독을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 및 적정성을 중심으로 점검하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으로 개편한 바 있다. 이번 현장점점의 날부터는 위험성평가 고시 개정*(’23.5.22.)에 따라 중·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성평가 도입이 쉬워진 점을 강조하고, 방법·사례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위험성평가 집중 확산 기간(5월 22일 ~ 6월 30일)을 맞아 안산·시흥지역 안전관리자 협의회와 무재해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이어서 개정된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 고시 주요 내용 등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정책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김주택 안산지청장은 “개정된 위험성평가는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손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
원주소방서(서장 박순걸)는 지난 23일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을 위해 흥업119안전센터 직원들과 함께 육민관중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교육은 환경·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안전체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에게 소방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 됐다. 주요 내용은 ▲완강기 및 소소심교육 ▲소화전 방수, 방화복 착용 체험 ▲지진, 화재대피 체험 등을 실시 했다. 원주소방서(서장 박순걸)는 “체험 위주의 교육은 실제 위급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원주시민의 평등한 안전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소방서(서장 박순걸)은 오는 22일 음식점 화재 발생 요인 제거를 위해 주방 및 덕트 화재 예방 홍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주방은 잦은 기름 사용으로 인해 후드·덕트·벽체의 기름때에 조리 과정에서 생긴 불티가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으며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재발화 우려가 있으며 식용유 화재는 물을 부었을 경우 화재가 더욱 커진다. 또한 기존 분말소화기로 불꽃을 제거할 순 있지만 재발화 될 가능성이 높아 K급 소화기는 필수다. 이에 따른 봄철 소방 안전대책 중 화재 예방 생활 속 틈새 공략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원주시지부 및 도레미시장 음식점 상가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실시 했다. 주요 내용은 ▲ 주방 후드 및 배기덕트의 기름 찌꺼기를 정기적 청소하도록 지도 ▲ 완비증명 연계 주방 배기덕트 설치 방법 안내 ▲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 설치 권고 ▲ 회원 대상 주방 K급 소화기 비치 및 공동구매 추진 협조 등이다. 원주소방서(서장 박순걸)는“화재 위험성이 높은 음식점 주방은 주기적으로 후드와 덕트에 쌓인 기름때를 청소 해야한다”며“음식점 관계자는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겨울이 됐으
경남도는 충북지역에서 확산하는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전체 축산농가와 시설, 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 이후 도내 농장에서 개별 소독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고 혹시 유입됐을지 모를 오염원을 차단하고자 일제 소독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축산농가들은 일제 소독 기간에 농장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소독장비를 활용해 자체 소독을 해달라고 경남도는 당부했다. 도와 시·군은 공동방제단과 광역방제기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축산농가와 축산시설 진출입로를 일제 소독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도는 4∼5월초 소와 염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을 마쳤으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20일 사이 도내 우제류 109만 마리에 대해 긴급 보강접종을 했다. 경남도는 구제역 백신 긴급 보강접종으로 가축 개체별 방어 능력을 최대화하고, 이번 일제 소독에서는 외부에 오염됐을 수 있는 전염병 원인체를 제거함으로써 농장 안팎으로 방어막을 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과 같은 가축전염병 차단에는 지름길이 없다"며 "축산농가들이 백신 접종과
<논설주간 박 기 동> ♥6월 6일 현충일의 유래와 의미♥ 오늘 6월 6일은 제65회 현충일입니다. 6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민주화운동 희생영령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현충일이 처음으로 지정된 것은 1956년입니다. 1956년 4월 19일, 6.25참전용사를 비롯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현충일을 대통령령 제1145호로 제정했고,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며 현충일로 공식 개칭, 1982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6.6일 것은 바로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芒種)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보리를 수확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망종은 농경사회에서 가장 좋은 날 중 하나로, 나라를 지킨 이들에 대한 예를 갖추는 일이 망종에 진행됐다고 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6월 6일에 병사들의 유해를 안장했다고 하죠. 또한, 현충일이 지정된 1956년의 ‘망종’이 마침 양력 6월 6일이었고 6.25전쟁으로 가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에, 정부는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게
<논설주간 박 기 동> ♥적대적 공생♥ “저 놈이 내 원수인데 10년 동안 매일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맞대고 정치를 논했으니 어찌 내게 화병이 생기지 않을 수 있었겠느냐?” 조선 22대 임금 정조. 대왕으로 불리는 몇 되지 않는 개혁군주였다. 지극한 효자였던 그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처참하게 죽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때 뒤주 곁에서 술을 마시며 사도세자를 능멸하던 훈련대장 구선복을 뼛속 깊이 새겼다. 하지만 그가 조정을 장악한 노론 소속인 데다 군권을 쥐고 있어서 정조는 태연히 그와 정치를 논했다. 10년을 기다렸다. 구선복의 역모가 드러났다. 그는 능지처참형에 처해졌고 가족들은 노비로 전락했다. “살점을 씹어 먹고 가죽을 벗겨 깔고 자도 시원치 않다”고 했던 정조. 그는 조정을 장악한 정당, 노론까지 치고 싶었지만 그들과 웃으며 정사를 의논했고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우리가 직면한 현안들이 만만찮다. 재정과 무역수지 쌍둥이 적자, 주변 강대국들의 국수주의 강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중국 외교 갈등, 북한 위협 등이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대통령이 거대 야당 대표와 무
"아름다움을 남기는 인생의 지혜" 사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는 어떤 흔적이든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꽃잎과 꽃가루가 남습니다. 군인들이 야영하다 떠난 자리에는 텐트 친 자리와 트럭의 흔적이 있고 야영객이 놀다 떠난 산 계곡에는 쓰레기와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습니다. 사람이 이 땅에 머물다 떠나면 크게 두 가지로 흔적이 남게 됩니다. 구한말의 매국노 이완용은 지금까지 비참하고 더러운 이름으로 남아 있지만, 조국을 위해 제 한 몸 초개같이 불살랐던 안중근 의사는 울면서 달라붙은 아들에게, 아들아 너는 나만의 아들이 아니다. 나는 너만의 아비가 아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상해로 떠났던 윤봉길 의사는 찬란하고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람은 자손을 흔적으로 남깁니다. 시인은 시로 말하고, 음악가는 오선지로 말하며, 화가는 그림으로 말합니다. 이런 것들 모두가 흔적입니다. 아브라함이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 천막친 자리와 제단 쌓은 자리가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떠날 텐데 어떤 흔적을 남겨야 합니까?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평소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그를 땅에 묻고 돌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말을 듣고 싶
<<인생살이의 삶은 소풍(逍風)이다>> -.갈 때 쉬고! -.올 때 쉬고! -.또 중간에 틈나는 대로 쉬고~! 장자 사상의 중요한 특징(特徵)은 人生을 바쁘게 살지 말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준 하루하루의 삶의 그 자체로서 중(重)히 여기고 감사(感謝)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야지, 하루하루를 마치 무슨 목적(目的)을 완수하기 위한 수단(手段)인 것처럼 기계적 소모적(消耗的)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장자(莊子)는 우리에게 人生에 있어서 '일'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소풍(逍風)을 권한 사람이다. 우리는 '일' 하러 世上에 온 것도 아니고, 成功하려고 世上에 온 것도 아니다. 그런 것은 다 부차적(副次的)이고 수단적 (手段的)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과거 생(生)에 무엇을 잘 했는지 모르지만, 하늘로 부터 '삶'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이 우주에는 아직 삶을 선물 받지 못한 억조 창생(億兆蒼生)의 '대기조'들이 우주의 커다란 다락방에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최소한 우리는 이 삶을 하늘로부터 선물(膳物) 받아 이렇게 지구에 와 있지 않은가! 삶을 '수단(手段)'시 하지 마라. '삶' 자체가 '목적'임을 알라. 이 '삶'이라는
<논설주간 박 기 동> ♥동북아에서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최근에 헨리 키신저는 “5~10년 내에 미·중 충돌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 핵심은 양안(중국·대만)을 둘러싼 갈등이다. 키신저뿐만 아니다. 오늘날 많은 전문가들은 양안전쟁을 피하기 어려운 일로 여기는 분위기다. 왜 양안전쟁은 점점 현실화하고 있을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런 사태를 날카롭게 해부하며 우리의 대처 방안을 짚어본 국내 전문가의 도발적인 전략론이 있다. 바로 이철의 ‘이미 시작된 전쟁’(2023)이다. 이제 양안전쟁은 피하기 어렵다. 실질적으로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미·중의 직접적 충돌은 명약관화하다. 우리나라도 틀림없이 휘말린다. 심지어 남북 간 군사 충돌 가능성도 적지 않다. 어차피 우리가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선제적 북침 통일도 고려해 볼 만하다는 것이 저자의 파격적인 제안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3연임과 일인 지도체제 강화를 단행했다. 중국이 지금까지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고속 성장을 계속 이어가기는 어렵다. 즉 더 큰 성장 과실로 인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없다.
안산 광덕 초등학교를 막 지나 건물 모등이에 “나와 세상을 기운차게”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점심 나눔 봉사를 하는 기운차림 봉사단이 운영하는 천원식당이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소중한 봉사활동은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이에 우리는 나눔이란 봉사에 대한 홍보가 더 필요할 것 같아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김용호 화백님과 본 기자가 천원식당에 문을 열고 들어서니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하는 친절한 목소리의 주인공들. 바로 천원식당의 자원봉사자들이다 지난 어버이날에는 천원식사 대신 어르신들 위해 무료로 떡과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월피동, 중앙동, 성포동 등 150여명의 어르신이 어버이날을 맞아 천원식당의 융성한 대접을 받고 기뻤했다고 자원봉사 하신분이 귀뜸을 해 준다. “우리가 돌봐드리는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너무 행복해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김명서 사무국장님과 봉사하시는 선생님들을 칭찬하며 어르신들은 천사라고들 부른다. 이런 나눔과 봉사는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함께사는 따뜻한 세상을 향한 열망과 소신이 있기에 하루하루 소중한 열매를 만들어가고 있는 듯 하다. 매주 월~금요일 점심을 1,000원으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