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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자율순찰 로봇 '골리' 2세대로 업그레이드

2세대 자율 순찰 로봇 골리[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는 배곧생명공원에서 활동 중인 자율 순찰 로봇 '골리'가 2세대로 업그레이드됐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제작한 골리는 장착된 카메라로 주변 영상을 실시간 촬영해 관제센터로 보내는 전국 최초 자율 순찰 로봇이다.

관제센터에서는 영상을 상시 모니터링하다가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한다.

2020년 11월 운행을 시작한 골리는 이번에 2세대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배터리 완충 시 주행시간이 종전 3시간에서 8시간으로, 화물 탑재량은 50㎏에서 150㎏으로 늘었고, 최대 속도도 5㎞/h에서 9㎞/h로 빨라졌다.

또한 1세대는 지정된 경로만 주행할 수 있었으나, 2세대는 임의로 경로를 지정하면 목적지까지 자율 주행할 수 있다.

2세대 골리는 겨울철인 2월 말까지 월요일(오후 4∼8시), 금요일(오후 2∼6시), 일요일(낮 12∼오후 4시) 등 하루 4시간씩 주 3일 운행한다.

임병택 시장은 "업그레이드된 골리 2세대가 출시됨에 따라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첨단기술이 접목된 공공 서비스로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리는 규제 개선을 통한 실증 특례사업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실증사업은 올해 6월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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