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화장동 성산공원 호수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9분께 성산공원 호수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 숨진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 당시 여성은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과 숨진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물에 빠진 A(28)씨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