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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고장 난 포항지열발전 지진계 모두 철거,내년 3월 재설치 추진

경북 포항 지열발전부지에 설치됐다가 고장 난 심부 지진계가 모두 철거됐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주관기관인 희송지오텍은 5일부터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열발전부지에서 심부 지진계 인양을 시도해 8일까지 모두 끌어올렸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희송지오텍은 지진계를 영국 지진계 제조사로 옮겨 고장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또 2개월간 심부 지진계가 설치된 시추공 안정성을 평가한다.

 

심부 지진계는 수리나 제작을 거쳐 내년 3월까지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진계 관측 공백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해 지열발전부지 내 지표 지진계 1기와 인근 지표 지진계 20기를 지속해서 운영한다.

 

심부 지진계는 지열발전부지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포항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소지진을 더 정밀하게 관측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지하 4㎞ 깊이 시추공에 설치됐다.

 

그러나 3기의 지진계 중 1천400m 지진계는 설치한 지 하루 만에, 780m 지진계는 한 달여 만에 작동하지 않았다.

500m 지점에 설치된 지진계는 올해 7월 말에 작동이 중단됐다.

 

포항지열발전 시추공은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을 촉발한 곳이다.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한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2019년 3월 지진이 진앙 인근 지열발전 시추공의 물 주입으로 촉발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포항지열발전 부지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진계를 설치해 지하수 수위와 수질 변화를 관측해 왔고 지진안전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추공 안정성 평가 및 심부 지진계 재설치도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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