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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외교 한.중 차관보 협의


(한국안전방송) 윤순구 차관보는 12.27(수) 오전 중국 외교부에서 쿵쉬안유(孔鉉佑, Kong Xuanyou) 부장조리와 업무협의 및 오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 방중 관련 주요 후속조치의 착실한 이행 방안 마련을 중심으로,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윤 차관보와 쿵 부장조리는 문 대통령 국빈 방중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국간 신뢰를 회복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성공적인 방문이었다고 평가하고 양국 외교부가 중심이 되어 정상간 합의사항 및 공감대를 조기에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착실하게 취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하였다.

윤 차관보와 쿵 부장조리는 정상회담시 양 정상간‘소통 핫라인’구축을 포함, 각급에서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점을 상기하며, 오늘 차관보 업무 협의를 시작으로 양국간 다양한 소통 기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윤 차관보와 쿵 부장조리는 분야별 교류 협력 복원 강화에 대한 양국 정상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 부처간 협의 채널을 조속히 재개하는 한편, 한·중 FTA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 협상 등 관련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자는데 공감하였다.

윤 차관보가 최근 양국간 인적 교류 제한 관련 보도를 지적하며 중국측의 적절한 조치를 적극 요청한 데 대해, 쿵 부장조리는 관련 보도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으로서는 문 대통령의 방중시 이룬 정상간 공감대를 한국과 함께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쿵 부장조리는 한국측이 민감한 문제를 계속 적절히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윤 차관보는 한중 정상회담시 문 대통령이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는 10.31 한중 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 발표를 존중할 것이라고 하였다.

윤 차관보와 쿵 부장조리는 문 대통령 방중 계기 북핵 문제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바탕으로, 최근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97호 등 관련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비롯하여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 차관보가 문 대통령 방중 기간중 우리 기자가 부상을 입은 불상사와 관련하여 중국측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데 대해, 쿵 부장조리는 중국 정부가 동 사안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면서 현재 법에 따른 조사가 진행 중임을 설명하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우리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편, 윤 차관보는 같은 날 오후 장예쑤이(張業遂, Zhang Yesui) 상무부부장을 예방하였으며, 양측은 문 대통령 국빈 방중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정부가 내실 있는 후속조치를 조속히 취해나가는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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