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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칼럼

2018년 황금개띠의 해, 60년 긴 시간을 돌아온 무술년(戊戌年)의 의미.

"풍요와 다산의 의미 무술(戊戌)년 황금개띠" 서민이 행복한 2018년을 기원 하며.....

[한국안전방송=신명자 기자] 12간지 술(戌)을 의미하는 개는 사람과 함께 살아오면서 우리 인간을 이해하는 반려동물로 친근감이 높고 충성심이 강하다.

후각과 청각이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한 편이라 예전부터 집을 지키는 의미로 많이 키우기도 하였고, 반려동물 개가 주인의 목숨을 구했다는 흐뭇한 일화도 들어 볼 수 있었다.

또, 인간을 대신해 사냥, 맹인 안내 등의 수많은 역할을 해내며, 인간에게 정말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옛 고서의 기록을 보면 "백제의 멸망을 알아챈 개들이 왕궁을 향해서 슬피 울었다고 하며, 기르던 개가 슬피 울면 집안에 초상이 난다고 하고, 아무 이유 없이 땅을 파면 천지신명에게 빌며 불행을 대비 했다"는 기록이 설화로 전해지곤 했다.

이렇듯 개를 상징하는 무술년(戊戌年)은 60년 만에 맞는 황금개띠 해 이다.

무술년의 해는 천간과 지간을 통해 나누어진다.

천간은 하늘의 에너지인 십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으로 하늘위에 있다는 뜻이고, 지간은 땅의 에너지인 십이지(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땅에 그 기운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육십 갑자를 사용해 연도마다 그 해를 지칭하는 이름을 지었고 2018년 올해가 무술년인 개띠의 해이다.

무술년의 무(戊)는 노란색 즉 황금이라는 뜻이고, 술(戌)은 개를 뜻해서 두 의미가 합쳐져 올해를 황금개띠의 해라고 한다.

또한 십이 간지 중 무(戊)가 들어가는 해는 역사적, 국가적으로 국운이 상승하였다고 한다.

삼국시대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던 때는 무진년이고, 대조영이 건국한 발해는 무인년이며, 태조 왕건이 건국한 고려는 무신년으로 모두 무(戊)가 들어가는 해였고, 아울러 1988년에는 88서울올림픽이 무진년에 열렸으며, 그리고 30년 후 2018년 무술년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적 관심 속에 열리게 되어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 높이는 기회가 되는 해이다.

2018년의 새해는 밝았다.

경기 불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온 서민들의 "풍요와 다산의 의미"를 가진 황금개띠의 무술년이 행복과 풍요로운 한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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