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20일 완도군 조약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 작업 후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던 어선을 구조 및 예인 조치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S호(1.2톤, 양식장관리선, 승선원 2명)가 지난 20일 오전 8시경 조약도 가내리 선착장에서 다시마 채취 차 출항하여 양식장에서 작업을 마치고, 복귀 차 시동을 걸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 완도해경서 상황실로 SOS 신호를 발신하여 구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및 해경구조대를 급파, 신고접수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승선원의 안전상태와 구명조끼착용을 확인 후 안전지대로 예인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 정박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니 항상 출항 전 장비 및 안전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