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리창 흔들리는 정도의 새벽 규모 5.0 지진 발생
필리핀 약 규모 5.0 지진 발생
지난주 4월 15일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던 필리핀의 산타마리아 동북쪽 약 14km 지점에서 20일 새벽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인명, 물적 피해는 보고된 바가 없으며 진동 수준은 유리창이나 문이 흔들리는 정도 였다고 전했다.
일본 규슈 강진 이후 태평양 주변 국가에 강진이 잇따르고 있다. 에콰도르에 이어 통가와 피지도 흔들렸고, 이번에는 필리핀에도 규모 5.0의 강진이 일어난 것.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지진에 이어 화산도 꿈틀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규슈 아소산이 소규모 분화한 데 이어 멕시코의 대표적인 활화산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폭발했다. 바위 조각과 화산재가 3천m 상공까지 치솟은 대규모 분화로 인근 주민 2천 명이 긴급 대피했다.
올해 불의 고리가 지난해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 또 다른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거나 화산 폭발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예년과 비교할 때 지진 강도와 화산 분출에 특이성을 보이지는 않아,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안전방송 박윤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