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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정

여성장애인의 산전 진찰부터 분만까지 책임진다!

전북대학교 병원 등 산부인과 병원 5개소를 장애인 임산부 특성화 산부인과로 지정


(한국안전방송) 여성장애인이 산전 진찰부터 분만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 특성화 산부인과가 지정됐다.

전주시는 장애인 임산부가 산전 진찰부터 분만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병원 등 관내 산부인과 병원 5개소와 ‘장애인 임산부 특성화 산부인과 지정·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정된 병원은 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한나여성병원, 미르피아여성병원, 한별여성병원 등 5곳으로, 자연분만 및 제왕절개 분만시설을 갖춘 관내 산부인과 병원 중 장애인화장실과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문턱 없는 시설 등을 갖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전주시가 이처럼 장애인 임산부 특성화 산부인과를 지정·운영하게 된 것은 장애인 임산부가 출산 시 부득이 병의원을 옯겨야 하는 불편한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장애인 임산부 특성화 산부인과를 지정 홍보하게 됐다.

또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려할 기본적인 복지를 보장해 단 한 사람도 소외되거나 차별당하지 않는 복지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장애인 수는 약 33,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가임여성은 1,2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장애인들이 특성화 산부인과를 이용해 심리적인 위축 없이 산전 진찰부터 분만까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장애인 임산부 특성화 산부인과 지정으로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장애인의 출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여 모자 보건 건강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장애인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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