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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창조경제 파트너십 심화 확대와 강렬한 대북공조 강화

제1차관 스위스 방문 결과


(한국안전방송)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25일(월, 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요하네스 마티야씨(Johannes Matyassy) 차관대행과 「제3차 한-스위스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과학기술 및 직업훈련분야 등 양국 협력 △한반도 정세 △ASEM 등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또한 임 차관은「도리스 로이타르트(Doris Leuthard)」스위스 부통령 겸 에너지교통환경통신부장관을 예방하고, 양국 ICT 및 기후변화환경분야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마우로 델암브로지오」(Mauro Dell` Ambrogio) 스위스 연방교육연구혁신청장을 면담하고 과학기술 연구혁신 및 직업훈련분야 협력 사업을 점검했다.

제3차 고위급 정책협의회시 양측은 △지난 2014년 1월 우리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 △2015년 5월 스위스 외교장관 방한, 같은해 7월 스위스 에너지교통환경통신부장관 방한 등 양국 고위급 인사교류가 활발한 점을 평가하고, 한-EFTA FTA에 따른 교역투자증진뿐 아니라 과학기술 연구혁신분야 협력 확대 등 미래지향적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임 차관은 2014년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국빈방문시 양측이 합의한 주요 연구기관간 공동연구확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협력강화, 스위스의 직업훈련제도에 따른 우리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데 대한 스위스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델암브로지오」청장은 스위스는 한국과 첨단미래분야 과학기술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하고, 올 상반기 예정된 제4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제3차 생명과학포럼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추가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반도 정세 관련, 임 차관은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NNSC)의 일원으로서 그간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해 온 점을 평가하는 한편,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관련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과 강력한 대북 압박조치를 통해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변화시키는 데 스위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마티야씨」차관대행은 스위스측은 그간 북한 비핵화를 지지해 왔으며,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바, 앞으로도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스위스 양측은 동북아시아 및 유럽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ASEM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동북아 역내 안보를 위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 공감하고, 2015년 스위스의 OSCE-아시아 접촉그룹 의장으로 OSCE-아시아 회의 계기 동평구 특별세션개최 등에 대해 평가했다.

임 차관과「로이타르트」부통령 겸 에너지교통환경통신부장관 면담시 양측은 △ICT, 교통, 에너지 분야 양국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스위스 양국 공히 환경건전성그룹(EIG)으로 파리협정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임 차관은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스위스의 가입을 요청했으며, 「로이타르트」 부통령은 △한국의 높은 ICT 기술수준을 감안, 교통 및 에너지 분야 디지털융합 관련 협력 △양국 항공협정개정에 대한 한국측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 임성남 제1차관의 스위스 방문은 △2014년 1월 한-스위스 정상회담시 구축한 과학기술 공동연구, 직업훈련 등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심화확대하고, △기후변화, ASEM등 국제무대에서 양측간 공조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핵미사일 도발 관련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스위스의 적극적인 협조를 견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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