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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한-영간 대북 공조 강화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논의

임성남 제1차관 영국 방문 결과


(한국안전방송) 영국을 방문중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28일(목) 런던에서 「사이먼 맥도날드(Simon McDonald)」 영국 외교부 사무차관을 면담하여 북핵 대응 등 대북 공조방안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주영국대사 관저에서 개최된 훈장 전수식에 참석하여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에 기여한 영국측 인사 2명에게 우리 정부의 수교훈장을 전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임 차관은「맥도날드」사무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지난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관련 대북공조 강화 ▲장관급 전략대화 등 고위인사교류 활성화 ▲양국간 실질협력 심화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관련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과 EU 차원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의 신속한 채택 및 효과적인 이행 등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북한이 오는 5월 당 대회를 앞두고 추가적인 전략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고, 이러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더욱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데 적극 공감했다.

주영국대사 관저에서 개최된 훈장 전수식에서 임 차관은 「존 스탠리(John Stanley)」전 하원의원(9선)에게 수교훈장 광화장(1등급)을, 故 「폴 웨블리(Paul Webley)」총장 측에 수교훈장 흥인장(2등급)을 각각 전수하고, 한-영 관계 발전에 기여한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존 스탠리」 전 하원의원은 영국 정계의 대표적인 친한(親韓) 인사로서 지난 1993~2013년간 한·영 미래포럼의 영국측 회원으로 활동하고 작년 정계를 은퇴하기 전까지 20년 이상 영ㆍ한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양국 국민들간 상호 이해 증진과 양국 의회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우리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 웨블리」 전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대(SOAS :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총장은 한국학연구소 운영 및 한국학 학술 연구 지원 등을 통해 SOAS를 유럽 내 최고의 한국학 연구 기관으로 성장시키는 등 영국 내 한국학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여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그의 미망인인 「줄리 도익(Julie Dawick)」 여사는 "우리 정부의 훈장 수여에 대해 유족 모두 깊이 감사하고 기뻐하고 있다면서 웨블리 전 총장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 차관의 영국 방문은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통해 수립된 ′포괄적ㆍ창조적 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한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훈장 전수식 개최를 통해 영국 내 친한 인사들에게 한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전하고 양국 국민간 우의를 다시 한 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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