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6일(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적 투자기업인인 사우디 알-왈리드(Al-Waleed bin Talal bin Abdulaziz Al Saud) 킹덤홀딩사(Kimgdom Holding Company, KHC) 회장을 접견하고, 對韓 투자 방안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황 총리는 알-왈리드 회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동 회장이 우리 국내 여러 기관들과 투자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많은 구체적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왈리드 회장은 자신의 사업 초기부터 한국 기업들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관계로 한국에 대해서는 특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으며, 특히, 한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의 공공.민간 부문과 호텔을 비롯한 국내외 투자 문제를 폭넓게 협의.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황 총리는 최근 사우디가 국가 및 경제 발전을 위해 「Vision 2030」구상을 발표하였는바, 이는 매우 시의적절한 구상으로서 우리도 사우디의 오랜 협력 동반자로서 동 구상 추진에 적극 참여.협력코자 하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 더욱 공고히 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알-왈리드 회장은「Vision 2030」구상은 사우디의 석유 의존도를 탈피하고, 경제 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야심찬 국가 발전 계획으로서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경제 발전의 지식.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요하고 중요한바, 사우디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범(role model)이 되고 있는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보며, 본인으로서도 적극 성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