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굳은 의지를 천명했다.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안양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천700여명이 24일 안양시청 강당에 모여 아동학대 예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 앞서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은?이란 제목의 특별교육도 실시됐다. 강사로 초빙된 김은경 만안경찰서 여성보호계장은 부모가 믿고 맡긴 아동들인 만큼 보육교직원들은 보다 책임감을 갖고 사랑으로 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필운 시장도 결의대회가 열린 강당을 찾아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고, 결의대회를 통해 안양에서는 단 한 건의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물론, 학부모와 어린이집 간에 서로를 신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어린이집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해 문제가 드러날 경우 엄중 조치하고,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관리감독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24일 오전 8시 27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단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3분 만인 오전 8시 40분께 꺼졌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2명은 무사히 밖으로 대피했지만,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다른 곳으로 옮아붙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의정부 화재사고로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 이 여성은 아들을 홀로 키우다가 화마에 2주간 사경을 헤매던 20대 어머니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4일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지역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화상 전문치료를 받던 나미경(22)씨가 숨졌다. 당시 나씨는 아들을 안은 상태서 불길에서 구조됐고, 아들은 많이 다치지 않았다. 아들은 현재 퇴원해 아동보호기관이 맡고 있다. 경찰은 나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9시 1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됐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주변 건물까지 화재가 번지면서 나씨를 포함해 5명이 숨졌다. 또 건물 안에 있던 주민 125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했다.
지난 22일 제주 남서쪽 공해상에서 국적을 알 수 없는 화물선과 중국 어선이 충돌해 실종된 어선의 중국인 선원 10명을 찾기 위해 제주해양경비안전서가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발생 8시간가량 후인 지난 23일 오전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로부터 상황을 전달받고서 3천t급1천500t급 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1대를 사고 현장에 보내 중국 관공선어선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23일 오후 사고 지점에서 13㎞ 떨어진 해상에 떠오른 사고 어선의 구명 뗏목을 건져 올렸지만 실종된 중국인 선장 M씨와 기관장 D씨 등 10명은 찾지 못했다. 해경은 24일에도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해군 항공기, 중국 관공선어선 5척 등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선원 13명을 태운 중국 임구 선적 쌍타망 어선 기임어00791호(138t)는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64㎞ 공해상(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 외측 4.8㎞)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당시 선원 3명은 사고 후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다른 중국어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이 사고 당시 어선은 기상이 좋지 않아 해상에 닻을 내린 상태였으며
울산지역 유치원 중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곳은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내 총 194개 공사립 유치원 중 102곳(52.5%)이 CCTV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공립 유치원은 78곳 중 32곳, 사립은 116곳 중 70곳이 CCTV를 달았다. 다만, CCTV를 단 유치원 중에서도 절반 이상은 교실 내 CCTV가 없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사 인권 문제 등으로 CCTV 설치에 부정적인 현장 의견이 있다며 최근 불거진 아동학대 사건 이후 현재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논의 중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어린이집은 총 946곳 중 347곳이 CCTV를 갖춰 설치율은 36.7%다.
24일 오전 1시 47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 불암 지구대 앞에서 은행사거리 방향 2차로를 달리던 김모(54)씨의 택시가 3차로에서 진입하는 유모(57)씨의 택시를 추돌했다. 두 택시는 이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정차돼 있던 박모(66)씨의 택시와 충돌하면서 박씨의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박모(48)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택시기사 유씨가 핸들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하와이 오후 섬 앞 바다에서 22일(현지시간) 오후 경유 7만5천 갤런(28만3천906ℓ)를 싣고 출항한 60m급 예인선 나라니호가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나라니호는 이날 오후 3시13분께 바버포인트 항구에서 서쪽으로 2.5마일(4㎞) 떨어진 지점에서 갑자기 배에 물이 들어차면서 가라앉기 시작했다. 긴급구호 신호를 접수한 해안경비대는 사고 지점 인근에 있던 예인선 타이거-7과 미국 국립해양대기국 순시선의 도움을 받아 바다에 빠진 선원 11명 전원을 구조했다. 선원 중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경유가 바다로 유출돼 길이 4.8㎞폭 100m가량의 기름띠를 형성했다고 해안경비대 측은 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안경비대는 이 배를 인양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50대 여성에게서 타살 흔적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군 복무중 휴가를 나왔던 이 여성의 아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중이다. 23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8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 2층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11분 만에 꺼졌지만, 이모(54여)씨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불에 덮여 있던 이씨의 시신은 많이 손상되지는 않았으나 검시 결과 시신에서 '외력에 의한 사망'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이씨가 군 복무 중인 아들 강모(21)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강씨를 용의자로 보고 있다. 강씨는 휴가를 마치고 22일 저녁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부대로 복귀하지 않아 탈영중이다. 강씨는 강원도 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일병으로 복무했으며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4일 이씨의 시신을 부검한 후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며 아들 강씨의 행방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3시 42분께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매바위 인공폭포 빙벽장 인근에서 관광객 A(47서울)씨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A씨는 긴급 출동한 구조대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과거 심장 판막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일행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25일(일) 오후 서쪽지방부터 비 시작되어 26(월)까지 전국 대부분 비 - 27일(화)~28일(수)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 중심 많은 눈 가능성 24일(토)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밤부터는 점차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음. 한편, 기온은 고기압에 동반된 난기유입으로 평년보다 높겠음. 또한, 24일(토)과 25일(일)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람. 25일(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26일(월)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음. 저기압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됨. ※ 예상 강수량(25~26일) - 남부지방, 제주도 : 10~30mm / 중부지방 : 5~10mm (기압계의 위치에 따라 강수량의 변동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27일(화)부터 28일(수) 사이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중국 북동 지방으로 확장
강원도 내 도시형 생활주택의 36% 정도가 안전 관리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강원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도내 도시형 생활주택 6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일제 점검에서 36.6%에 해당하는 22개소가 안전 관리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발생한 의정부 화재 참사를 계기로 도내 도시형 생활주택의 안전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청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시행됐다. 단속 결과 원룸형 주택과 단지형 연립주택, 단지형 다세대 주택 등 60개소 중 22개소에서 총 47건의 안전관리 불량 사례가 적발됐다. 적발 내용은 소화기 미비 24건, 전기 계량기 개폐기 미설치 6건, LPG 저장고 잠금장치 미비 3건 등이었다. 단속기관들은 적발된 건물에 권고 및 시정 명령 조치를 내렸다. 다행히 도내 도시형 생활주택 지구에 소방차 통행 불가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소방안전본부는 밝혔다. 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방화지구 건축물과 안전 점검이 필수인 특정 소방대상물에 해당하는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해 앞으로 더 적극적인 법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제도 정비가
23일 오전 4시 57분께 충남 공주시 한 공장 연구동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174명과 차량 16대 등을 동원해 1시간 57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은 연구동 실험실 등 약 594㎡와 안에 있던 수십 종의 시약을 태워 1억2천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학제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다행히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해상 어선에서 A(53여)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어선 위에서 통발 설치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배에서 미끄러지면서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하고 있다.
○ 인천남동소방서(서장 오병석) 119구급대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9시 24분쯤 남동구 구월동 예술회관역 개찰구 인근 계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환자를 응급처치 후 가천의대 길병원으로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 한편, 이번 사고는 예술회관역 개찰구 인근 계단에서 환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아 구월 전문 구급대(소방교 이준철 등 3명)가 신속히 출동하였고 현장에 도착한바 환자는 바닥에 누워있었으며 안면부 및 구강내출혈이 있어 즉시 환자의식상태 파악 및 현장처치를 실시하고 9시 46분경 가천의대 길병원으로 이송하였다. ○ 119구급대원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구급대원으로써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하여 응급처치를 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대원으로서 본분에 충실하고 시민 편에서 구급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