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데이터기반 영유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등 7개 과제를 선정해 중소기업의 신규 비즈니스모델 창출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022년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지원과제 모집을 진행했으며 선정된 7개 과제에는 총 2억8천만 원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분석 비용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 중 리틀원㈜은 데이터 기반 영유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직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실시간 건강체크가 매우 중요한데 울음, 옹알이, 호흡 등의 소리를 음원인식기로 인식,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이병규 리틀원㈜ 대표는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2023년 매출액 17억 원, 2024년 매출액 23억 원 달성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 사례인 ㈜프로발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관리로 공구 잔여수명 예측과 상태진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해 생산성·품질 향상과 원가절감을 추진한다. 이밖에 ▲㈜코머신의 ‘
경기도는 지난해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벽걸이 에어컨 설치지원을 받은 저소득 독거노인 829가구를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전기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 혹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2019년에 시작해 4년째 추진 중으로, 지난해에는 19개 시·군에 829가구를 설치 지원했고 올해는 23개 시·군에 79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 가구는 대부분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어 전기시설과 관련된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에 경기도는 전기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전년도 지원 가구 829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을 비롯한 오래된 전기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제거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총 6개 반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부천김포지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기도회·경기남도회·경기북도회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의 하나로 점검에 참여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에어컨 및 전자제품 사용에 따른 안전관리 여부(절연저항점검, 규격전선 사용여부 등) ▲점검 가구 건물과 시설물 전기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새일센터가 취업지원 프로젝트 ‘스우커(Start of Women’s Career)’를 7월 22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경기도내 12개 대학(강남대, 경기대, 경복대, 성결대, 수원대, 안양대, 오산대, 평택대, 한경대, 한세대, 한신대, 협성대) 구직 준비단계 학생 120여 명이 참여했다. 스우커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경기광역새일센터와 지역 대학이 공동 기획해 구직 준비를 위한 동기부여와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두었다. 구직 준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재단 새일센터를 통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제공으로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취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MZ세대 경력개발 트렌드 등 역량강화 특강 ▲각 직무별 취업 선배와 라이브 클래스 ‘취준진담’ ▲취업 특강 및 원데이클래스 등 새일센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를 통해 이력서 클리닉, 모의 면접 등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홍춘희 여성능력개발본부장은 “재단은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경력단절 예방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원주소방서(서장 김용한)는 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재난을 대비하여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불시 출동 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이란 대형 재난이 발생하여 통상의 소방 출동 규모로 현장 대응이 불가능한 경우, 대응 단계에 따라서 운영되는 비상설 재난 통제 조직으로 원주소방서가 운영하고 원주시청과 원주보건소 등 관련 유관기관 모두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대형마트를 가상의 재난 발생 대상물로 설정해 실시하였으며,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가 마트 전체로 옮겨붙어 대형화재로 확산되는 상황을 상정하였다. 김용한 원주소방서장은 ‘이번 불시 출동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상황에서 소방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태세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과 일치단결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원주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폭염 대응체계 가동 기간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 장비를 갖추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구급대원 대상 온열질환자 특별교육을 하고, 119종합상황실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 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 지도·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353명으로, 매년 70명가량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하면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두통과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후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가 오는 24일까지 경기XR(eXtended Reality, 가상·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 실감기술)센터 공간지원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XR센터’는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 6, 11층에 위치해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입주 공간과 기업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 공간은 6층의 독립 사무공간으로 4인실 3곳(24.2㎡, 22㎡, 21.9㎡)이며, 올 상반기에는 유망 가상/증강현실 기업 총 3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가상/증강/확장현실 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선발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월 10만~20만 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1년마다 진행되는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소회의실,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장치(VR HMD) 등 최신 산업장비가 갖춰진 전시실(쇼룸), 스타트업 라운지와 같은 부대시설을 갖춰 입주기업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교육․멘토링, 콘텐츠 시연 테스트, 교류 행사 프로그램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심사는 ▲사업성(전문성, 경쟁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가 다음 달 2일까지 ‘특화분야 협동조합 육성사업’ 참가기업 4개 사를 모집한다. ‘특화분야 협동조합 육성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협동조합 특화분야를 선정, 분야별 협동조합의 성장을 지원해 경기도 우수 협동조합을 육성하는데 목표가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친환경, 일자리, 과학기술, 사회서비스 등 특화분야 협동조합을 선정해 사업화 전략 수립, 재화 서비스 및 기술 개발(개선), 생산·품질 강화를 지원한다. 사업 규모화와 확장을 위해 선정된 협동조합에는 최대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문가 코칭을 통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판로확대, 금융 자원 확보, 세부 전문 컨설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요건은 경기도 내 소재하고 협동조합 기본법에 근거해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이거나 협동조합연합회 또는 2~3개 협동조합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신청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까지 이메일(giban@gjf.or.kr) 접수 후 접수 여부를 경기도일자리재단 역량강화파트(032-668-8542)에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역량강화파트로
경기도가 부품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 기업의 국산화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2022년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공모 결과 ㈜진양코퍼레이션 등 9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18일 기업과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전략산업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상생협력, 합작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 결과에 따라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시제품 개발, 인증·테스트, 지적재산권 출원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향후 우수기업을 선발해 경기도 투자전문가를 통한 투자유치 자문, 투자기관과의 1:1 투자상담, 마케팅 활동 지원 등 부품국산화부터 상용화까지 기업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5월 공모 절차를 거쳐 글로벌 해외기업과의 투자협력 및 협업 가능성, 부품국산화 실현 가능성,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바이오‧제약, 4차산업, 친환경차‧미래차 등 4개 분야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9개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코넥스 ▲씨앤지하이테크㈜ ▲㈜에버메이트, 바이오‧제약 분야에 ▲랩앤피플㈜ ▲㈜이앤에스텍, 4차산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오후 경기경제청 회의실에서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친환경물류센터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 물류기업인 이케아코리아 등 11개 사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자, 평택시, 평택대, 경기주택도시고아(GH)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경제청은 포승(BIX)지구를 친환경물류센터로 조성하기 위해 입주기업들의 첨단물류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RE100(Renewable Energy 100)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이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 및 입주기업 역량 강화를 논의하고, 입주기업들의 민원을 들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간담회 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지속적으로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 생태면적률 완화(25%→7%) ▲상수도 수질검사를 통한 수질 개선 ▲단지 진출입로 개통 확대 등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경제청, 평택시는 사업 주관기관인 평택대학교와 함께 포승(BIX) 지구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
지난 1월 평택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공무원 3명의 유족들이 지역사회에 장학기금 1억5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 등 3명의 순직 소방공무원 유족들은 18일 평택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평택행복나눔본부와 협약식을 진행했다. 유족들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이어받은 미래의 지역인재를 양성하고자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유족들은 각각 5천만 원씩 장학금 1억5천만 원을 후원하며, 평택행복나눔본부를 통해 매년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3년간 1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고 이형석 소방경의 딸 이유리씨는 “순직 소방공무원과 유족들의 뜻이 이어져 부디 장학금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곁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모든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를 기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식 평택행복나눔본부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더불어 장학기금에 담긴 소중한 의미도 함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