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이용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심사에서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다. 민주당이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 통과자 명단에 이 전 의원이 올라 있다. 전남여수갑에 공천을 신청한 이 전 의원은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2018년 9월28일)된 지 한 달여 만인 2018년 10월 31일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법원에서 벌금 300만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전 의원은 민주평화당 소속이었다. 이 전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에서 전남여수갑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당시에는 민주당 후보로 나서지 못했다. 당시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 검증 기준에 따르면 음주운전 자체만으로도 출마 자체가 어려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2016년 문재인 대표 체제의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에 반대해 탈당 후 국민의당에 몸을 담기도 했다. 당시 이 전 의원을 비롯한 호남 의원들은 안철수 대표와 함께 탈당해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했다. 이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여수갑에 출마해 현역 의원을 지냈고, 민주평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성탄절인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민생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 받는 이들, 가장 소외된 이웃들부터 찾아 결국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내년 성탄절에는 한해를 돌아보고 보다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2일 국민권익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권익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권익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당초 김 후보자는 지난 8일 이임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한 차례 미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정국에서 여야 사령탑으로 마주 서게 됐다. 한 지명자는 21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요청을 수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26일 여당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지명안이 최종 의결되면 한 지명자는 여당 대표로서 공식 취임하게 된다. 두 사람이 양대 정당을 이끌고 총선으로 가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 셈이다. 승자는 대권가도에 날개를 달고, 패자는 정치적 치명상을 각오해야 하는 만큼 사활을 건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 지명자와 이 대표는 이미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문제를 놓고 일찌감치 대척점을 형성했다. 한 지명자는 법무부 장관 시절 대장동 개발 의혹·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검찰이 내세운 각종 혐의를 들어 이 대표를 최일선에서 비판해 왔다. 정확히 석 달 전인 지난 9월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지명자는 법무부 장관 자격으로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후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이 대표의)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검찰이 흔들림 없이 수사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동연 지사는 공동기자회견 당시 “선감학원은 40년 전에 문을 닫고 사라졌지만, 지방자치 시행 이전 관선 도지사 시대에 벌어진 심각한 국가폭력으로 크나큰 고통을 겪으신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경기도지사로서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넋을 추모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사과는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이 이뤄진 후 경기도 차원의 첫 공식 사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경기도는 김 지사의 사과를 계기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회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피해자 생활 지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이런 대책을 차근차근 실천하며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 명목 아래 4천 700여 명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등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과거 국가폭력에 대한 보상, 피해자 생활 안정지원금, 위로금 등 지원 올해 3월 경기도는
美 핵추진잠수함 미주리함 부산 입항 미국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역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고 규탄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입장 문의에 보낸 답변에서 "미국은 북한의 12월 17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올해 북한의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들과 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다수를 위반했다"면서 "북한의 이웃에 위협이 되며 역내 안보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고,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착륙했다. 공군 1호기가 네덜란드 영공에 진입하자 네덜란드 측 전투기가 양옆을 호위 비행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내리자 네덜란드 측 의장대가 도열했고 바닥에는 10미터가량 붉은색 카펫이 깔렸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이었고, 김 여사는 검은 치마 정장에 회색 자켓 차림이었다. 공항에는 허 브루머라르 국왕 부관참모 겸 경호대장, 휴고 드 용어 내무부 장관, 페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대사, 도미니크 퀼링-바커 외교부 의전장, 에릭 페르발 국왕 부비서실장, 한스 페인하위젠 왕실 시종무관, 요세핀 마리아 반 카르네베크-타이선 왕비 지원관, 레온틴 반 덴 베르흐 국왕 전속부관 등이 영접에 나섰다. 우리 측에서는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 부부와 윤원 한인회장이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는 환영 인사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차량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의 차량은 네덜란드 측 오토바이 17대가 호위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11일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선친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은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두고 장 의원이 불출마를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8년이 지났다"며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버지가 주신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큰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며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가 제가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는 힘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또 "아무리 칠흙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장 의원의 발언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당내에서 주류의 '희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단'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핵심 당직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같은 메시지가 불출마를 시사한 것인지에 대해 "그렇게 읽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 친윤 의원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장 의원이 불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후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18세 이상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대비 0.2%포인트(p) 내린 37.4%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2%p↓), 광주·전라(1.9%p↓), 인천·경기(1.9%p↓), 부산·울산·경남(1.3%p↓)에서 하락하고, 서울(5.8%p↑), 대전·세종·충청(2.7%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2.7%p↓)와 50대(2.0%p↓)에서 내렸고, 40대(3.2%p↑)와 30대(1.3%p↑)에선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3.3%p↓)에서 하락했고, 보수·중도층에선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와 같은 59.2%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한편,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0%p 오른 37.9%, 더불어민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연말을 맞아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이 대표는 당 지도부,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영배 의원, 당직자 및 지지자까지 약 180명과 함께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는 차원에서 서울 성북구 정릉동 주택가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 대표는 지게로 3.6kg 무게의 가정용 연탄 5개씩을 지고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비탈길을 오르고 내리며 연탄을 날랐다. 이 대표는 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릴 때 생각이 좀 난다. 저도 높은 구릉 위에 산꼭대기에 집을 짓고 살았던 기억이 있다"며 "겨울이 되면 걸어 다니기도 어렵고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도 참 많을 텐데 특히 난방 문제로 고통을 겪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탄 나눔 봉사를 안 해도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게 정치인의 몫인데, 현실은 (연탄을 때는) 실제로 존재하고 어려운 상황이니 자원봉사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고 연탄값도 올라 취약계층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대단히 어려운 겨울을 겪게 될 것 같다"면서 "서민들, 그중에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겪을 고통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한다. 개각 명단은 비정치권 인사들 위주로 꾸려질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치인 출신들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이유로 대거 후보군에서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관료·학계·전문가 출신 인사들이 내각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나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퇴 등으로 어수선해진 내각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포함한 국정 과제에도 속도를 내야 하는 점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 대상으로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이 유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방문규 장관이 출마할 경우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방 장관은 여권 인사들로부터 고향인 수원 지역구 출마를 강력 권유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장관에 취임한 지 3개월여밖에 안 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임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뒤를 이어서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유력한 가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30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해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은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하면서 "빨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대책위원회나 비대위나 뭔가 나올 것"이라며 "지도부가 결단을 내리거나 아니면 보충하거나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이어 "좀 이르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거기에 좀 몫을 해주십사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제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답장은 '건강 조심하십시오'라고 왔다고 전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은 어떤 사람이 좋겠느냐'는 질문엔 "거침없는 사람, 그리고 누구의 영향을 안 받는 사람"이라며 "옛날 고건 전 서울시장 같은 사람"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 장관이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비대위원장설을 두고는 "좋다. 다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회의에서 지도부·친윤(친윤석열)·중진의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를 공식 안건화하는 것과 관련해 "오늘까지는 우리가 당에 무엇을 넘길 건지 조금 강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움직이는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