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와 노후건설기계 3만2,365대의 저공해 조치에 93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만9,418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9,566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동시저감 장치(PM-NOx) 부착 95대 ▲LPG엔진개조 10대 ▲노후건설기계 엔진교체 1,252대 ▲노후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295대 ▲노후경유차 폐차 후 LPG 화물차 신차구매 지원 1,727대 ▲노후차 운행제한 단속을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2대 등이다. 저공해 조치 지원을 받고자 하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나 노후건설기계 차주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를 통해 저공해조치 신청을 하면 된다. 신차 구입 시 보조금 지원 등 자세한 사항은 신청대상 차량이 등록된 시·군 환경부서와 경기도 콜센터(031-120), 한국자동차환경협회(조기폐차 1577-7121, 저감장치 부착 1544-0907)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21.12~’22.3) 운행제한 단속에서 적발된 저감장치 부착불가 차량 가운데
서울 성산대교 남단 바닥 판(슬래브) 콘크리트에서 심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2018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성산대교 남단 바닥 판 교체 공사를 했으나 공사 종료 1년도 안 돼 균열이 생겼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균열이 발생한 곳은 올림픽대로로 이어지는 남단 접속교 부분으로, 폭 9m짜리 바닥 판 3곳이다. 균열이 간 바닥 판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시공됐다.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부어서 만드는 대신 콘크리트 바닥 판을 미리 제작해서 현장에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지난해 3월 24일부터 올해 3월 18일까지 관련법에 따라 시행한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균열을 확인하고 원인 분석과 대책을 검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분석 결과 균열 원인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 판과 이를 지탱하는 거더(바닥판이 설치되는 보) 사이 간격재의 단차 발생으로 인한 바닥 판 설치 시 초기 균열"이라며 "현재까지 모니터링에서 더 이상의 균열 진행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정밀안전진단과 전문가 기술심의 결과 교량구조 안전성은 이상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좀 더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그에 상응하는 보수·보강이 즉시 이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전국 90곳 건축물에 대해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인증은 '지진·화산재해 대책법'에 따라 내진 성능이 확인된 건축물에 대해 인증서 전달 및 인증 명판을 교부하는 것이다. 인증받은 시설물은 한국잡월드 숙련기술체험관(경기 성남) 등 공공분야 16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대전 서구) 등 민간분야 74건이다. 인증제가 처음 도입된 2019년 이후 총 누적 241곳(공공 85곳, 민간 156곳)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함을 인증받았다. 김일환 원장은 "행정안전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인증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문화기술 기업육성 및 콘텐츠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 공모 4건을 진행한다.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은 문화예술이나 디자인과 기술이 만나 콘텐츠를 개발·제작·유통·서비스하는 총체적인 기술을 말한다. XR(확장현실) 기술을 적용해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실감콘텐츠, 디지털 트윈(현실세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 기반의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도가 이번에 공모하는 문화기술 지원사업 4건은 ▲문화기술 사업화 지원 ▲문화기술 공공콘텐츠 제작 지원 ▲실감콘텐츠 연구개발 지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이다. 우선 ‘문화기술 사업화 지원’은 도내 문화기술 기업의 상용콘텐츠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해 총 5~6개 사에 최대 각 1억 원씩 지원하는 내용이다.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유통 연결, 투자 유치 등 기업의 지속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문화기술 공공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문화기술을 활용한 공익적 성격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초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입체감 있는 콘텐츠를 송출해 많은 관심을 받는 ‘디지털 사이니지’, 가상공간 속 아바타를 통한 사회 활동과 교류를 경험할 수 있는 ‘메타
검찰이 사업 청탁 대가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최규성(72) 전 농어촌공사 사장의 2심 재판에서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광주고법 형사1부(이승철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최 전 사장의 항소심 재판에서 최 전 사장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 전 사장은 2019년 2∼8월 군산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개선 사업 입찰 참가업체 두 곳에 사업 수주를 약속하고 공무원 청탁 등을 이유로 6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2018년 5∼9월 전기설비업체 운영자 4명에게 농어촌공사 저수지 태양광 시설 공사 수주와 관련해 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최 전 사장은 1심에서 징역 1년 9개월과 벌금 5천만원, 추징금 2억700여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일부 혐의를 부인했으며 벌금과 추징금을 납부한 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 전 사장은 태양광 업체 대표를 지내다가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해 논란을 빚은 끝에 2018년 11월 사임했다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숨져 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15일 고용노동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께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A(42)씨가 추락해 숨졌다.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발전소 3∼4호기 석탄분배 장치에서 설비 점검을 하던 중 계단 난간에서 추락했다. 약 48m 높이 아래로 추락한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작업은 2인 1조로 진행됐으나 A씨의 동료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 등급이 'B'(양호)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B등급은 '보조 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시설물은 충주댐과 역조정지 사이인 조동철교 하류 150m 지점을 수원(水源)으로 충주시, 음성군, 괴산군, 이천시, 안성시 등 충북과 경기도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01년 준공됐다. 시설물의 정밀안전진단 주기는 안전 등급이 낮을수록 짧아 A등급 6년, B∼C등급 5년, D∼E등급 4년 등으로 정해져 있다.
경기도는 ‘2022년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으로 군포시민햇빛발전소 3호기 건립 등 15건의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도민참여형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을 발굴․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군, 공공기관, 민간법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융·복합사업 등 에너지 종류 제한 없이 설치비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공개모집을 시작했고, 총 17건의 사업계획이 응모됐다. 이중 심사를 거쳐 총 10개 시·군 15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돼 2.6MW 규모의 분산형 전력 생산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도는 총사업비 48억 원 중 약 30%인 15억 원을 도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안양군포의왕 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은 군포로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 상부에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군포시가 계획하고 있는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 설치와 태양광 발전설비 375kW를 동시에 구축할 예정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상호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공사할 수 있다. 단순히 소음을 차단하
창녕군 남지읍 사고현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는 3월8일 도시가스 배관연장을 위한 터파기 공사도중 사고가발생하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작업인부1명(이덕우 59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상남마을경로당과 남지한의원 굴착공사 구간에서매설배관 연장을 위한 터파기 작업진행중에 굴착기계 앞바퀴 부분의 아스팔트와 토사가 함께 유실되어 작업자의 가슴까지 매몰되어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였다.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상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사고로 안전,보건 의무 조치의무를 위반한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처벌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73만2천6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투싼, 쏘렌토, 스포티지 3개 차종 72만7천226대는 전기식 보조 히터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연결부 및 전기배선 손상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보조 히터는 엔진 열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상승하기 전 전기식으로 실내 공기를 데워주는 장치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쏘울 4천883대는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인해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카니발 280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 적합 조사 결과 3열 왼쪽 좌석 하부 프레임의 용접 불량으로 인해 3열 왼쪽 및 중앙 좌석 안전띠의 부착 강도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카니발에 대해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Peugeot e-208 Electric' 등 3개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