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분당서울대병원이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도는 의료진 교육·훈련과 환자 진료·검사, 배정·전원 등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며 감염병 대응 역량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질병관리청이 국내 다섯 번째이자 수도권 첫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 서울, 인천, 강원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수도권 감염병원 전문병원 공모를 진행해 중앙보훈병원(서울), 강원대병원(강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인천) 등이 접수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간호·건축 분야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대면·현장 평가 등을 실시했고, 분당서울대병원의 감염병 진료실적과 감염병 전문병원 운영계획, 건축부지 적합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로 분당서울대병원은 36병상(중환자실 6, 음압병실 30), 외래관찰병상 2개, 음압수술실 2개 등을 조성하기 위한 449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정부 지원 외에도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을 책임지는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병원 자체적으로 3,00
서울시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전담 정비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는 도봉구에 있는 기존 소방차량 정비센터를 전환한 시설이다. 구급차 정비에 필요한 전용 장비 등을 갖추고 자동차 정비 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그동안 서울 소방에서 운용하는 구급차는 법정 검사 및 소방서별 자체 판단에 따른 수리·점검 방식으로 관리돼 왔으나, 앞으로는 분기별 1회 정비센터 입고를 원칙으로 선제 예방 정비·점검을 받게 된다고 시는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구급출동 수요가 급증하자 시 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추가 배치와 노후 차량 교체 등으로 대응해 왔으며, 현재 구급차 171대를 운용하고 있다. 차량 대수를 늘렸는데도 출동 수요가 더 커지면서 지난해 구급차 1대당 연간 평균 출동 건수는 3천226건가량으로 전년(3천25건)보다 약 201건 늘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를 통해 도로 위의 응급실이라 할 수 있는 구급차의 안전성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울진 산불 발생 엿새째인 9일 산림당국은 불길이 거센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일출과 동시에 헬기 82대를 소광리 등에 우선 투입해 금강송 군락지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진화차 등 지상 장비 305대, 인력 3천970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불길을 잡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금강소나무 숲이 조성된 소광리 경계까지 불길이 확산한 만큼 핵심 보호구역 주변 임도에 방어선을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세가 강하고 산세가 험해 지상 인력 접근이 어려운 응봉산 쪽으로는 공중진화에 힘을 쏟는다. 지난 밤사이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1천300여 명을 투입해 산불이 응봉산 방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당국은 바람이 비교적 잔잔한 오전에 큰 불줄기를 제압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진군은 그동안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러온 이재민 180여 명이 이날부터 덕구온천호텔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날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도 이재민들을 위해 버스 4대를 특별히 마련해 투표를 돕기로 했다. 울진·삼척 산불이 엿새째 확산하면서 산림 피해 면적은 1만8천671
경기도가 생후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 코로나19 확진자를 집중 치료하는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13곳을 운영한다. 이로써 소아병상 628개가 추가돼 경기도는 총 880개의 소아병상을 확보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8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확진자 특수병상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특수병상은 투석 156병상, 분만 13병상, 소아 880병상, 노인요양 1,182병상 등 총 2,231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도내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13개소가 새롭게 지정돼 소아병상 628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13곳은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화성 센트럴아동병원 ▲오산 서울어린이병원 ▲오산 웰봄병원 ▲남양주 하나소아청소년과병원 ▲화성 동탄성모병원 ▲고양 원흥아이제일병원 ▲김포 김포아이제일병원 ▲김포 한강아이제일병원 ▲광명 아이원병원 ▲남양주 정석소아청소년과병원 ▲파주 브이아이씨365병원 ▲파주미래아동병원이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의 주요 치료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환자로 입원 치료뿐 아니라 일반 대면 진료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또 아주대병원 분만 2
경찰청은 티맵모빌리티와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 업무망인 '지리적 범죄분석 시스템'(GeoPros)에 티맵(TMAP) 기술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티맵이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길찾기 기능을 지리적 범죄분석 시스템에서 이용하는 한편 티맵 경로 분석 기술을 각종 치안 데이터와 융합해 범죄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활용이 절실한 시기"라며 "우수한 길찾기 기술을 보유한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으로 과학적 경찰 활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도 "이동의 편리함 뿐 아니라 이동의 안전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백년간 우리의 척박하고도 구수한 삶들과 함께 살아온 금강소나무. 산이 험해 일제의 손길도 피해서 살아남은 금강송 군락이 산불이란 재난 앞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또 그 숲속에 깃들어 살아가는 위기종인 산양과 뭇생명들도 화마를 비켜 나진 못하리라. 수십대의 헬기로도 어쩔 수 없는 이 순간 수십년을 살아온 터전을 한순간 잿더미로 변하는 것을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 이순간 무엇으로 위로를 할까 소광리는 2천247ha의 면적에 수령이 200년이 넘은 노송 8만 그루가 있다. 소광리는 국내 소나무 가운데서도 재질이 특히 뛰어나 최고로 치는 금강송 군락지로 유명하다. 2247㏊의 면적에 수령이 200년이 넘은 노송 8만 그루가 있다. 수령이 520년인 보호수 2그루, 수령 350년인 미인송 등 1000만 그루 이상의 다양한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지름이 60㎝ 이상 되는 금강송도 1600여 그루나 된다. 금강송은 조선 시대 왕실의 관곽(주검을 넣는 속널·겉널을 아우르는 말)과 건축재로 사용됐다고 전해진다. 산림청에 따르면 금강송은 여느 소나무보다 나이테가 세 배 더 촘촘해 뒤틀림이 적고 강도가 높다. 송진이 적은 편이어서 쉽게 썩지도 않는다. 울진 금강소나무
6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6시간 넘게 타고 있다. 산림 당국은 불이 다른 산으로 번지거나 민가로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화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7일 해가 뜨는 대로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3시 48분께 발생했다. 소실 면적은 최초 0.3㏊로 추정됐으나 6시간 넘게 불길이 번지면서 8∼9㏊로 늘어난 상황이다. 산림 당국은 공무원과 소방관 등 1천400여 명을 동원하고, 산불 진화차와 소방차 등 2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헬기 1대도 투입됐으나 해가 지면서 사고 위험이 커져 철수했다. 산림 당국은 일몰 이후 대부분 인력과 장비를 방화선 구축에 투입했으며, 날이 밝는 대로 임차 헬기 1대, 산림항공대 헬기 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은 현장 인근 상북면 지내리 마을, 신화마을 주민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나 실제 대피한 주민은 현재까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현장에 한때 초속 3.4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밤이 되면서 다행히 바람이 잦아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일 경기도 남양주 '나라키움 남양주복합청사' 개발 현장에서 특별 안전 점검을 벌였다. 이번 특별 점검에는 신흥식 캠코 부사장,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50억원이 투입되는 나라키움 남양주복합청사는 전체면적 1만398㎡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현장 내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개발 현장 핵심 안전조치(추락, 끼임, 보호구) 여부와 지반 침하, 균열 등 위험 요소 관리, 추락 방지시설 설치, 화재 폭발사고 예방 등 16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캠코는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원년인 만큼 9년 연속 중대 재해 '제로'를 목표로 경영진 특별점검과 고위험사업장 특별점검, 외부전문가 안전 점검 등 현장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응급환자, 분만․소아 등 특수환자 치료를 위해 투석 병상과 분만․소아 병상 등 1,515개의 특수병상을 확보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재택 치료 중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병상을 계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는 ▲투석병상: 용인 강남병원 등 19개소 156병상 ▲분만병상: 남양주 한양병원 등 5개소 11병상 ▲소아병상: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등 21개소 250병상 ▲노인요양병상: 시흥센트럴요양병원 등 8개소 1,098병상 등 37개 병원(중복 병원 제외) 총 1,515개의 코로나19 확진자 특수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응급환자 발생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보건소, 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경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도내 남양주한양병원, 김포우리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3개 기관을 ‘코로나19 전담 응급실’로 운영하고 있다. 가벼운 외상이나 화상 등은 외래진료센터 등 지역사회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해 의료역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중증 환자의 경우, 중앙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전국 지자체 관할의 차도와 보도 1천373km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점검(지반탐사)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탐사했던 1천143km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이다. 탐사 대상지역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을 통해 지자체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지반침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집중호우 전·후에는 별도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관리원은 올해 보행자 안전 확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협소 지역용 지반탐사장비를 새로 개발했다. 이 장비는 기존 차량용 지반탐사장비(RSV)와 같은 성능으로 설계해 탐사의 폭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관리원의 지반탐사에는 협소지역용 지표투과레이더(GPR)와 국내 최고 성능의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 핸디형 지표투과레이더 등이 동원된다. 관리원은 기존 지반탐사가 일반 차도에 치중된 것을 고려해 올해는 보도탐사에 대한 지자체 관심을 높이고 탐사 대상도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늘이기로 했다. 김일환 원장은 "올해는 지하안전관리 내실화를 위해 보도 등 협소지역 뿐 아니라 재해·재난 및 사고발생 지역에 대한 긴급지반탐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안전연합 정현민 회장이 지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다룬 CMB 광주방송 집중토론에 참여하여 ‘건물붕괴 사고, 안전대책은?’ 이란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날 토론에는 정현민 회장(대한안전연합), 문길주 센터장(전남노동권익센터), 최명기 교수(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단)가 참석하였고, 정현민 회장은 “지역에 있는 산업재해, 지역에 있는 건축 현장의 문제는 그 지역에 있는 기업들과 지역에 있는 주민들 그리고 근로자들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각 지방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특성이 반영되는 처벌 기준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문화에 대한 실효성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안전 불감증’에 의한 안전사고는 나 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과 우리 이웃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기 때문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위한 노력을 할 때라고 정현민 회장은 말했다.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어 버리는 일이 없도록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이번 집중 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대한안전연합은 2008년 창립하여 전국 17개의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른 유기적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 간 핫라인, 코로나19 전담 응급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 재택치료자는 28일 0시 기준 22만3,864명에 달한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증상뿐만 아니라 외상과 기타 질환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시‧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보건소 등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재택치료자 응급 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소방 간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보건소와 소방서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속히 환자를 이송하려는 조치다. 이어 응급실 포화 문제를 막기 위해 가벼운 외상이나 화상을 외래진료센터 등 지역사회에서 대면 진료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김포우리병원, 남양주한양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감염병전담병원을 2월 25일부터(이천병원은 3월 2일부터) 코로나19 경증 응급환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코로나19 전담 응급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한양병원은 분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추가로 운영해 일반 환자와 분리 등 혼란을 막고 안정적으로 빠르게 응급환자를 수용할 방안이다. 류영철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