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선택은(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석방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 "검찰이 윤석열을 석방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석방하면) 검찰은 그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윤석열 석방 지휘는 있을 수 없는 자기 부정"이라며 "내란 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검찰에 즉시 항고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검찰이 윤석열을 구속기소 한 것은 구속 기간에 문제가 없기 때문 아니었나"라며 "그러므로 검찰이 좌고우면하는 것은 자기 부정이자 자기 모순이다. 이같은 모습을 비치는 것 자체가 '제2의 서부지방법원 테러 사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월 24일 법원이 검찰의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했을 때 윤석열 피의 사건을 즉시 기소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터였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전국 검사장을 모아 했던 토론을 핑계로 26일에 뒤늦게서야
안산시의회청사(사진 연합뉴스)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27일 이진수 안산미래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적합하다는 취지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의회운영위 7명의 위원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 연구원 운영방향에 대한 견해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 뒤 협의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의회운영위측은 후보자가 행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안산시 부시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어 지역의 당면과제와 시정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연구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정책연구 수행에 필요한 식견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 후보자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오산·부천·안산·안양시 부시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했다. 의회운영위는 이날 중으로 집행부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낼 예정이며, 시장이 보고서를 보고 3일 이내에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구에서 만난 홍준표 시장과 김문수 장관(사진 연합뉴스 제공) 현재 여권 대권주자 중 지지율이 가장 높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았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리는 제65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자유당 정권 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서 경북고를 비롯한 대구 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으킨 저항 운동이다. 2018년 2·28 민주운동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정부 주관의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노동부가 2·28 민주운동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데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국무위원이 강정애 보훈장관 외엔 김 장관이 유일해 다양한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보훈부가 국무위원들에게 기념식 참석을 요청했고, 김 장관이 이에 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28 민주운동 참여한 고교에 김 장관 모교(경북고)도 있다고도 했다. 물론 노동을 중심으로 한 김 장관의 과거 민주화 운동 이력을 보면 2·28 민주운동과 맥을 같이 한다는 일각의 해석도 없지 않다. 제도권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행보와 별개로 김 장관
답변하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사진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 위법한 행위라고 헌법재판소가 27일 결정했다. 헌재는 다만 마 후보자에게 재판관 지위를 부여해달라는 지위확인 등에 관한 부분은 부적법하다며 각하했다. 헌재는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선출 재판관 임명부작위를 둘러싼 권한쟁의심판 선고에서 "청구인(우 의장)이 선출한 마은혁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의해 부여된 청구인의 헌법재판관 선출을 통한 헌법재판소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헌재는 "청구인은 마은혁이 재판관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거나 피청구인은 마은혁을 즉시 재판관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결정을 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청구는 헌재로 하여금 마은혁에 재판관이라는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결정을 해달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는 헌재가 권한침해 확인을 넘어 일정한 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을 할 수 있다는 헌법 및 헌재법상 근거가 없으므로 권한쟁의심판 대상이 될 수 없어 부적법하다며 각하했다. 헌법재판소 '마은혁 임명보류' 권한쟁의 선고(사진
최종 의견 진술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탄핵심판 최종 의견 진술에서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1차 변론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제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 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의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겠다"며 "국민의 뜻을 모아 조속히 개헌을 추진해 우리 사회 변화에 잘 맞는 헌법과 정치구조를 탄생시키는 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통합은 헌법과 헌법 가치를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개헌과 정치개혁이 올바르게 추진되면 그 과정에서 갈라지고 분열된 국민들이 통합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렇게 되면 현행 헌법상 잔여 임기에 연연해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제게는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업무에 대해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감안해 대통령은 대외관계에 치중하고 국내 문제는 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넘길 생각"이라며 "글로벌 중추 외교 기조로 역대 가장 강력한 한미동맹을 구축하고 한미일 협력을 이끌어냈던 경험으로 대외관계에서
탄핵소추단 회의 참석하는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사진 연합뉴스)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국회 탄핵소추단은 최종 변론기일을 하루 앞둔 24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마지막 전략을 점검했다.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해온 탄핵소추단 역시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최종 변론을 하게 된다.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회의에서 "최종 변론을 어제 10시간 동안 집필, 11시에 마무리했다"며 "윤 대통령이 왜 파면돼야 하는지, 윤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비상계엄 사태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정 위원장은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변론 진술 내용을 제가 알 수는 없지만, 내란 사태에 대해 국민들께 진정으로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개별 재판관의 판단이기도 하지만, 이는 국민의 판단이고 역사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우리나라에 이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리라 믿고 마지막까지 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동행명령장 발부(사진 연합뉴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1일 개최한 4차 청문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대리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탄핵 심판에서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가 담겼다는 '체포 명단 메모' 증언을 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진술을 놓고 신빙성 문제를 제기했다. 장 의원은 홍 전 차장이 전날 탄핵 심판에서 공개한 1차 메모를 들어 보이며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의 전화를 받고 (체포 대상 명단을) 받아적은 것이 아니라 신의 계시를 받은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걸 바탕으로 그다음 메모가 진화했다"며 "단백질 덩어리가 사람으로 진화한 것으로, 그런 증거를 중요한 대통령 탄핵 심판과 내란죄 형사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과 형사 재판에 잇달아 출석한 것과 관련해 "보통 재판 기일을 잡을 때 당사자가 다른 재판을 받고 있으면 기일을 동시에 잡나, 피해서 잡나. 당연히 조정해야 한다"고 따지며 재판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선원 의원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우리는 사실상 중도 보수' 발언으로 촉발된 정체성 논란을 둘러싸고 당내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 구성원의 동의 없이 당의 정체성을 바꿀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가 21일 다시 한번 강한 어조로 실용주의 노선을 강조하며 확전 양상이 감지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도·보수 논쟁이 한창인데, 세상이란 흑백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어떻게 흰색 아니면 검은색이라고 주장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도도 오로지 중간이 아니라 보수적 중도도 있고 진보적 중도도 있다"며 "명색이 국가 살림을 하겠다는 정당이 '오로지 진보', '오로지 보수' 이래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 당의 입장을 보수 또는 중도 보수라고 많이 말씀하셨다"고 했다. 사실상 '독단적 결정이 당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취지로 공세에 나선 비명계를 향한 반박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적극적으로 이 대표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나섰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가치는 일관
광화문에 울려퍼지는 목소리(사진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15일 서울 도심에서는 주말을 맞아 탄핵 찬반 양측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천명이 모였다. 이들은 '불법 구속 탄핵 무효'라고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며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는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1천만명이 모여 완전히 끝장내려 한다"며 대규모 삼일절 집회를 예고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를 해산시키고 선관위도 해체해야 한다"며 "삼일절에 그냥 모이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를 새롭게 개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60여명도 낮 12시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종로구 헌재 앞까지 행진하며 사법부를 규탄하고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다. 이 집회에는 경찰 추산 4천여명이 모였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식(사진 연합뉴스 제공)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 추진 중인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 공사가 13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 4·16안산시민연대, 4·16연대는 이날 오후 4·16생명안전공원 부지 옆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주차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은 4·16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희생자 묵념, 주요 인사의 인사말과 축사,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경과와 청사진 및 공원에 대한 시민의 바람을 담은 영상 상영, 합창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생명안전공원 건립은 우리 아이들이 고향에 돌아오는 것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가 희생자를 제대로 추모하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하고 성찰하는 의미"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제날짜에 준공되도록 시민의 관심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렬 4·16재단 이사장은 "착공식이 그동안 흘린 눈물과 땀이 보상받는 복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안전공원을 도시 한가운데 품어주신 안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착공식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민주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는 권성동 원내대표(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내수 회복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대통령 및 국회 권한 분산을 골자로 하는 개헌을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며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되면 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경쟁은 사생결단이 돼 극단적 정쟁이 임기 5년 내내 계속된다. 지금처럼 야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하면 대통령의 실패가 야당 집권의 길이 된다"며 "대통령은 제왕으로 시작해서 식물로 끝난다. 국회는 4년마다 최악이라는 평가를 반복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 및 선거구제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 대선·총선·지방선거 일정 통합 등을 제안하면서 "우리 자신의 임기조차 단축할 각오로 최선의 제도를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추경 편성과 관련해 "논의를 반대하지 않지만, 분명한 원칙과 방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삭감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는 이재명 대표(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회복과 성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며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고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희망을 만들고,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려면 둥지를 넓히고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나눠야 한다. 이런 '공정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이라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을 포함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경제를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라며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해야 한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라며 정부에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관심을 모은 반도체산업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문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담기지 않았다. 다만, 이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