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제2차 한-인도네시아 영사협의회가 지난 6월 3일(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우리측 정진규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과 트리 싸리얏(Tri Tharyat) 인도네시아 외교부 영사국장 주재 하에 개최됐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국내 인도네시아인 불법체류자 감소를 위한 공조 방안, 한-인니 고용허가제 운영 등 양국 간 영사현안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금번 회의에서 지카바이러스 등 전염병 확산 방지 및 해적 관련 정보 공유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정부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인도네시아 외교관 및 관용여권 사증면제 협정 체결에 합의했다.
양측은 한-인니 영사협의체가 영사당국간 상호 이해 증진 및 영사업무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차기 회의를 내년 중 국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