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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참돔 어린고기 35만 마리 연안해역 방류

도 수산자원연구소, 5회에 걸쳐 9개 연안해역 방류 행사


(한국안전방송)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어업인의 주소득 대상어종인 참돔의 자원증강을 위해 연구소에서 사육 중인 어린 참돔(5~6cm)을 경남도 연안 해역에 방류한다고 10일 경남도가 밝혔다.

수산자원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수산자원연구소와 통영수협이 공동으로 오는 6월 10일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오비도 인근 해상에서 참돔 2만 마리를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 24일까지 5회에 걸쳐 경상남도 9개 연안 해역에 참돔 35만 마리를 어업인과 함께 방류한다.

참돔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주요 어종으로 주로 붕의 30~150m의 암초지대에 서식한다. 대륙 체색이 아름다워 '바다의 여왕', '바다의 왕자'라고 불리며 수명은 40년 내외로 최대 1m까지 성장한다. 제주도 남방 해역에서 겨울잠을 자고 봄이 되면 연안 가까이에 회유하여 4월~6월에 산란하는 종으로 주로 낚시어업에 의해 많이 어획된다.

참돔은 2000년대부터 양식 생산량(4,000톤)이 어획량(2,100톤)보다 급증하여 횟감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이지만 지속적으로 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자원방류를 통한 관리가 필요한 어종이다.

그동안 수산자원연구소는 방류되는 참돔의 유전다양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자연산 참돔을 수집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참돔은 6~7cm의 크기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돔류의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전능력 개량 연구’ 과정에서 생산된 한국산 참돔의 자손에서 생산된 수정란을 부화시켜 90일 정도 연구소에서 키운 것으로 자연환경에 잘 적응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대 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어린고기를 방류하여 잘 살 수 있도록 연안 해역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연구소에서는 자율관리가 잘 되는 해역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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