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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윤병세 외교장관, 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왕이(Wang Yi)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 개최


(한국안전방송) 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2016년 7월 24일(일) 저녁 왕이(Wang Yi, 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으며, 북핵, THAAD 문제에 대한 진지하고 포괄적인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한·중 양국이 지난 3년 반 동안 과거 어느 때보다도 다방면에서 높은 수준의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내년 수교 25주년을 맞는 양국 모두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앞으로 양국이 협력해나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할 수 있지만, 특정 사안으로 양국 관계의 대국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양 장관은 금년 9월 G20 등 주요 다자 계기를 포함하여 양국간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한반도 비핵화를 확고부동하게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안보리 결의 제2270호를 계속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윤 장관은 왕 부장의 상기 언급을 평가하고, 6월말 무수단(6.22), SLBM(7.9), 스커드·노동미사일(7.19) 발사 등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대한 안보리 및 ARF와 EAS 차원에서의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윤 장관은 증대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우리에게는 국가와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장 큰 희생자는 우리나라와 국민인 바,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조치로서 주한미군 THAAD 배치를 결정하였으며, 이는 책임 있는 정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우리 입장을 설명하였다.

왕 부장은 THAAD 배치 관련 중국의 기존 입장을 설명하였고, 윤 장관은 THAAD 체계가 제3국을 겨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될 것이라는 점 등 우리 입장을 재차 설명하였다.

양측은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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