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말다툼을 벌인 것에 앙심을 품고 음식점에 찾아가 50대 여성 업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회부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전날(10일) 음식점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식당 내부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보복살인 등)로 이모(6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7시 5분께 전날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인 것에 앙심을 품고 달서구 성당동의 한 음식점을 운영하던 업주 A(54·여)씨에게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식당 내부에 불을 지른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