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국방부는 12월 1일(목)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2016년 동계 전군 재난관계관회의’를 실시하여 폭설, 한파, 가축질병 등 겨울철 발생 가능한 재난에 대한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방부 동계 재난대비지침에 따라 각 부대별로 실시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체계를 점검하는 회의로 육·해·공군 본부 및 작전사급이상 부대와 국직부대 및 군단급이상 재난장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회의는 2016∼17년 동계 기상전망과 과거 사례분석 발표 후, 각 군에서 추진한 동계 재난대비 결과를 보고하고 동계 재난대비를 위해 부대에서 착안하여 준비한 사항에 대한 참석자 전원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발표를 병행하여 겨울철 재난 대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로 활용하였다.
특히,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1월과 2월에는 북극지역 제트기류에 의한 기상이변으로 폭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 및 대응태세를 완비하여 장병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한편, 충북 음성 등에서 발생한 조류독감(AI)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많은 농가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부대별로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피해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필요시 적극적인 방역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회의를 주관한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과거 폭설 및 한파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군내에서의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피해 발생 시 태풍 ‘차바’ 피해복구 지원 시와 같이 현장 지휘관을 중심으로 군사작전에 준한 적극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하여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