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윤병세 외교장관은 2.21.(화)-2.22.(수)간 영국을 방문, 2.22.(수) 13:00-16:00간 런던 랭카스터 하우스(Lancaster House)에서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외교장관과 제3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여 △양자관계 △북핵·북한 문제 및 동북아 정세, 브렉시트 및 유럽정세 등 지역이슈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평화유지, 해적퇴치, 개발협력을 포함한 글로벌 이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한ㆍ영 관계가 민주주의·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동북아·아태지역,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되어 온 것을 평가하고, 브렉시트와 무관하게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및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공동노력 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2.12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한층 자명해졌으며, 북한의 계속되는 핵개발이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동북아를 넘어 유럽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이와 관련, 양측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압박을 통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견인하기 위한 양국간 전략적 협력을 가일층 강화하기로 하였다.
한편, 윤 장관은 런던 방문기간 중 「필립 하몬드(Philip Hammond)」재무장관 면담(2.22),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2.21)등의 일정을 가졌다.
또한, 윤 장관은 2.21(화) 오후 영국 주재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하면서 영국내 경제동향 및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금번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정치·경제·방산·문화 등 각 분야별 실질협력을 증진하고 북핵·북한 문제, 평화유지, 위기관리 등 당면 지역·글로벌 현안 해결과정에서 양국간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을 심화·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