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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여성 승객 강간살해 50대 택시기사 '무기징역'

피해자는 트로트 가수의 여동생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20대 여성 승객이 뒷자석에서 잠들자 인적드문 공터로 데리고 가 유사강간하고 살해한 50대 택시기사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희중 부장판사)는 20일 여성 승객을 유사강간하고 살해한 혐의(강간살인)로 구속기소된 강모(56)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고객인 피해자를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시켜줄 보호의무를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범죄에 저항할 수 없는 취약한 상태임을 이용해 사실상 피해자를 납치하여 유사강간하고 살해하였으므로 피고인에 대한 비난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범행 후 피해자의 유품을 버리고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는 등으로 증거를 인멸하였고 지금까지 피해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빠진 유가족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강씨는 2017. 2. 18. 04:20경부터 05:20경 사이에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의 승객인 임모(28·여)양을 목포시 대양산단 내 공터에서 유사강간하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강간살인)로 구속기소돼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았다.


사건 직후 임양의 친언니가 트로트 가수 임지안(30·여)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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