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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급경사지 산사태급경사지 붕괴 실험



(한국안전방송)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과정을 규명하기 위한 '급경사지 붕괴 실험'이 21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시행됐다.

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해 태풍 '차바'로 산사태가 발생했던 울산시 울주군의 한 붕괴 피해 현장을 '급경사지 최첨단 종합실험동'에서 실제 규모로 재현해 실험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건축 30, 연구 장비 46억의 예산이 투입된 종합실험동은 세계 최대 규모 급경사지 붕괴 모의 실험시설 인공강우 재현장치 실험관제실 지반물성실험실 대형 항온항습실로 구성돼 있다.


급경사지 붕괴 모의 실험시설은 약 400t의 급경사지 모형으로 0~40°까지 경사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높이 16m, 시간당 250mm 강우 조건 하에서 붕괴 실험이 가능하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1일 종합실험동을 활용해 작년 태풍 차바당시 산사태가 발생했던 울산 지역의 붕괴피해 현장을 실규모로 재현, 붕괴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는 연구원이 개발 중인 급경사지 재해 예경보 시스템분석 결과와 비교 연구해 급경사지 붕괴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한국형 계측기준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약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급경사지 붕괴 재현실증실험 기술개발 실증실험 기반 한국형 시설물 기준개선관리기술 개발 급경사지 재해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 급경사지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수행할 방침이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원장은 최첨단의 종합실험동 구축으로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졌다국내외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급경사지 연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우기 산불 피해 지역 산사태 붕괴위험 실증실험등을 통해 붕괴 위험 지역에 대한 예방 대책을 수립했으며 일본 NIED(방재과학기술연구소)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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