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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해양수산부 |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통합관리 잰걸음

세계자연유산‘한국의 갯벌’통합관리 잰걸음

- 통합관리 추진계획(안) 마련, 민관발전협의회 및 지자체 의견 수렴·반영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을 더욱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통합관리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등 5개 지자체에 걸친 4개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모두 15개소의 세계유산(문화?자연?복합유산)을 갖게 되었으며,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의 갯벌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 관련 지자체,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갯벌 세계유산 민·관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8월 첫 회의에서 갯벌 유산의 발전방향 및 추진사업 등을 정례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통합관리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번 2차 회의(10. 15.)에서 주요 안건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세계유산「한국의 갯벌」통합관리 추진계획(안)’은 지난 9월 28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되었던 ‘갯벌 등의 관리 및 복원에 관한 기본계획’의 주요 정책 및 사업과 연계하여,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갯벌의 생태적·경제적 가치 보전과 관리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4대 중점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우선, 4대 전략으로 ①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보전, ②체계적인 세계유산 통합관리체계 구축, ③세계유산 활용성 증진 및 가치 확산, ④갯벌 유산지역 확대 및 협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10대 핵심과제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적으로, 생물·생태계 및 생태계 서비스 가치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물다양성 및 바닷새 서식지를 보전하고, 유산 통합관리 이행기반 마련을 위해 「갯벌법」등 관련법을 개정, 갯벌 세계유산 통합센터 및 지역방문자 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갯벌유산 관광 활성화 및 유산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따라 철새 중요지역에 대한 유산지역 확대 등재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보하이만 갯벌, 와덴해 갯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수준에 맞는 보호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계획은 그간의 갯벌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 갯벌의 생태적 우수성과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시민사회, 관련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유산 등재효과를 국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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